영구 포트폴리오(해리 브라운)란
경제가 호황일지 불황일지, 물가가 오를지 내릴지 아무도 모른다면? 해리 브라운은 '모든 국면에 대비하는 4등분'을 제안했습니다.
4등분의 아이디어
영구 포트폴리오(Permanent Portfolio)는 투자 이론가 해리 브라운(Harry Browne)이 1980년대에 제시한 자산배분입니다. 구성은 단순합니다.
주식 25% · 장기 국채 25% · 금 25% · 현금(단기 국채) 25%
각 자산은 서로 다른 경제 국면에서 빛납니다. 호황엔 주식, 디플레이션·불황엔 장기 국채, 인플레이션엔 금, 긴축·위기엔 현금이 방어합니다. '미래를 못 맞혀도 어느 국면이 와도 하나는 버텨준다'는 발상입니다.
역사적 성과와 낙폭
백테스트 결과는 출처와 기간에 따라 다르지만 대체로 다음 범위입니다.
연평균 수익률(CAGR): 대략 6~9% 수준(1970년 이후 장기로는 8%대, 최근 30년 기준으로는 6%대라는 집계도 있음).
최대낙폭(MDD): 대략 -15~19% 범위. 2022년에는 금리 급등으로 채권과 금이 함께 밀려 -19% 안팎의 낙폭을 겪기도 했습니다.
표준편차(변동성)는 6% 내외로, 주식 100% 포트폴리오보다 훨씬 덜 흔들립니다.
수치는 QuantifiedStrategies·PortfolioDB·PortfoliosLab 등 여러 백테스트 집계를 교차한 근사 범위입니다. 사용한 지수·기간·통화·비용 처리에 따라 달라지므로 특정 숫자를 절대값으로 받아들이지 마세요. 과거 성과는 미래를 보장하지 않습니다.
장점과 한계
장점: 낙폭이 얕고 회복이 빠른 편이라 심리적으로 버티기 쉽습니다. 특정 국면에 베팅하지 않아 예측이 필요 없습니다.
한계: 강한 상승장에서는 주식 100% 대비 수익이 뒤처집니다. 금·현금이 각각 25%나 되어 장기 기대수익을 낮춥니다. 또 '어떤 국면에도 강하다'는 설계도 2022년처럼 채권·금이 동시에 약할 때는 흔들립니다.
'수익 극대화'가 아니라 '국면 안정'을 원하는 사람에게 참고가 되는 구조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영구 포트폴리오는 손실이 거의 없나요?
낙폭이 얕은 편이지만 손실이 없는 건 아닙니다. 역사적으로 -15~19% 안팎의 하락을 겪었고, 2022년처럼 채권·금이 함께 밀리는 국면에서는 방어력이 약해졌습니다. '덜 흔들리는' 것이지 '안 흔들리는' 것이 아닙니다.
Q. 금과 현금이 절반이면 수익이 너무 낮지 않나요?
그 지적이 정확합니다. 금·현금 비중이 커서 강세장에서는 주식 위주 포트폴리오보다 수익이 낮은 경향이 있습니다. 대신 큰 하락장에서 낙폭이 작다는 것을 맞바꾸는 설계입니다. 무엇을 우선하느냐의 선택입니다.
📋 과거 데이터 기준 결과이며, 과거 수익률이 미래 수익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 본 서비스는 투자 추천이 아닌 투자 이해를 위한 교육 목적으로 제공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