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 배분5분 읽기

평균회귀 전략

너무 많이 오른 건 다시 내려오고, 너무 많이 빠진 건 다시 올라온다? 이 오래된 직관을 전략으로 만든 것이 평균회귀입니다.

평균회귀란

평균회귀(Mean Reversion)는 가격이나 수익률이 크게 벗어나면 다시 장기 평균 쪽으로 되돌아오는 경향을 말합니다.

전략의 발상은 '극단을 되받아치는(fade)' 것입니다. 가격이 평균보다 지나치게 낮으면 언젠가 올라올 것으로 보고, 지나치게 높으면 내려올 것으로 봅니다. 여기서 '평균'은 이동평균, 과거 평균 가격, 적정 가치 같은 기준선을 뜻합니다.

이 점에서 평균회귀는 '추세가 이어진다'고 보는 모멘텀·추세추종과 정반대 관점입니다.

RSI와 볼린저밴드

평균회귀를 판단할 때 자주 언급되는 개념 두 가지가 있습니다. (이해를 위한 소개일 뿐, 매매 신호가 아닙니다.)

RSI(상대강도지수): J. 웰스 와일더가 1978년에 만든 지표로 0~100 사이 값을 갖습니다. 흔히 70 위를 과매수(너무 오름), 30 아래를 과매도(너무 빠짐) 구간이라 부릅니다.

볼린저밴드: 20일 이동평균(가운데 선)에 표준편차의 2배만큼 위아래로 띠를 그린 것입니다. 통계적으로 가격의 약 95%가 이 띠 안에 머문다는 가정에서 나옵니다. 가격이 위쪽 띠에 닿으면 많이 오른 상태, 아래쪽 띠에 닿으면 많이 빠진 상태로 해석합니다.

70/30, 2 표준편차 같은 기준선은 절대적 신호가 아니라 관습적 구간입니다. 이 지표들은 '지금 극단인지'를 묘사할 뿐, '언제 되돌아올지'를 예측해주지는 않습니다.

한계: 추세장에서 위험하다

평균회귀의 가장 큰 함정은 '싸 보이는 게 더 싸질 수 있다'는 점입니다.

강한 하락 추세에서는 이미 많이 빠진 자산이 계속 더 빠지기도 합니다. 떨어지는 칼날을 맨손으로 잡는(catching a falling knife) 상황이 될 수 있습니다. 반대로 강세장에서는 '과매수'가 오래 지속되며 계속 오르기도 합니다.

또한 언제, 정말로 평균으로 돌아올지는 아무도 보장하지 못합니다. 오랫동안 평균에서 멀리 떨어져 있을 수도 있고, 산업 구조 변화처럼 '평균' 자체가 이동해버리는 경우(레짐 변화)도 있습니다. 그래서 평균회귀는 추세추종과 정반대의 위험을 안고 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Q. 많이 빠진 자산을 사면 반드시 오르나요?

아닙니다. 평균으로 되돌아오는 경향이 '있었다'는 것이지 개별 사례를 보장하지 않습니다. 하락 추세에서는 싸 보이던 자산이 더 깊이 빠질 수 있고, 되돌아오는 시점도 예측할 수 없습니다. '되돌아온다'는 가정 자체가 틀릴 수도 있습니다.

Q. 평균회귀와 모멘텀 중 뭐가 맞나요?

시간 규모가 다릅니다. 아주 짧은 기간(며칠)이나 아주 긴 기간(수년 가치 기준)에서는 평균회귀가, 중간 기간(3~12개월)에서는 모멘텀이 관찰되곤 합니다. 어느 하나가 항상 옳은 게 아니라 국면과 기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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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과거 데이터 기준 결과이며, 과거 수익률이 미래 수익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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