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년 10월 22일 코스피는 5,533.77로 마감했습니다. 전날 +3.29% 오른 것을 하루 만에 되돌렸습니다.
다만 이 글이 다루는 것은 하루가 아니라 달입니다. 9월 마지막 거래일 종가 6,838.00에서 10월 22일까지 14거래일 동안 코스피는 -19.07% 내렸습니다.
1995년 이후 완결된 376개월 가운데 이보다 나쁜 달은 다섯뿐입니다. 아래는 그 달을 숫자로 분해한 기록입니다.
하락 709개와 상승 174개, 10월 22일 거래소 집계
| 항목 | 10-22 | 전일 대비 | 등락률 |
|---|---|---|---|
| 코스피 | 5,533.77 | -201.89p | -3.52% |
| 코스닥 | 764.10 | -28.66p | -3.62% |
코스피는 5,670.11로 출발해 장중 5,740.28까지 올랐다가 5,485.98까지 밀렸습니다. 장중 진폭이 254.30포인트입니다. 종가는 저점보다 47.79포인트 위입니다.
거래소 집계로는 상승 174개·보합 32개·하락 709개입니다. 하락 종목이 전체의 77.5%입니다.
거래대금은 13조 7,002억 9,200만원, 거래량은 2억 1,167만주입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3,802억원, 외국인이 614억원 순매수였고 기관이 4,621억원 순매도였습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 62억원·비차익 2,923억원을 합쳐 2,985억원 매도 우위입니다.
전날 10월 21일에는 외국인이 6,600억원을 순매수했습니다. 하루 만에 6,600억원에서 614억원으로 줄었습니다.
먼저 밝힐 것이 있습니다. 위 지수 두 값은 《인베스트월드》가 가진 가격 데이터에서 나온 것이 아닙니다.
야후가 코스피·코스닥 지수의 10월 22일 바를 주지 않아 다수 언론 보도와 FinanceDataReader(네이버 금융을 경유하는 조회 도구) 값을 인용했고, 두 쪽이 같은 값을 말합니다. 검산도 맞습니다.
5,735.66에서 201.89포인트를 빼면 5,533.77이고 등락률은 -3.5199%로 보도된 -3.52%와 맞습니다. 코스닥은 792.76에서 28.66포인트를 빼 764.10이고 -3.6152%입니다.
보도 등락률과 우리 CSV의 대조, 종목 세 개
지수와 달리 한국 개별주·ETF는 10월 22일 종가가 들어와 있습니다. 보도된 종목 등락률을 우리 CSV로 다시 계산해 봤습니다.
| 종목 | 10-21 | 10-22 | 우리 계산 | 보도 |
|---|---|---|---|---|
| 삼성전자 | 223,500원 | 214,500원 | -4.0268% | -4.03% |
| SK하이닉스 | 1,294,000원 | 1,223,000원 | -5.4869% | -5.49% |
| LG에너지솔루션 | 411,500원 | 390,000원 | -5.2248% | -5.22% |
셋 다 소수점까지 맞습니다. 이 확인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FinanceDataReader는 SK하이닉스 10월 22일 종가를 1,234,000원으로 주는데 그 값으로는 보도된 -5.49%가 나오지 않습니다. 우리가 가진 1,223,000원이 그 등락률을 재현합니다.
지수는 외부 값을 인용하고 개별주는 우리 데이터를 쓰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같은 도구가 지수에서는 맞고 개별주에서는 어긋납니다.
나머지 보도 종목은 삼성바이오로직스 -3.95%, SK스퀘어 -3.59%, 삼성전자우 -2.96%, 현대차 -2.58%, KB금융 -1.49%입니다. 이 다섯은 보도 인용입니다.
9월 말 6,838.00에서 10월 22일 5,533.77까지
10월 들어 한국 증시는 14거래일 열렸습니다. 그 사이 코스피는 -19.07%, 코스닥은 855.91에서 764.10으로 -10.73%입니다.
위 그림은 9월 30일 종가를 기준으로 10월 22일까지의 등락을 자산별로 옮긴 것입니다. 지수가 아니라 ETF와 개별주 종가로 계산했습니다.
| 자산 | 9월 30일 | 10월 22일 | 10월 |
|---|---|---|---|
| KODEX 200 | 109,545원 | 86,525원 | -21.01% |
| KODEX 레버리지 | 109,470원 | 66,770원 | -39.01% |
| KODEX 반도체 | 142,700원 | 108,310원 | -24.10% |
| 삼성전자 | 268,500원 | 214,500원 | -20.11% |
| SK하이닉스 | 1,776,000원 | 1,223,000원 | -31.14% |
| KODEX 코스닥150레버리지 | 7,295원 | 5,510원 | -24.47% |
| SPY(S&P 500 ETF) | 762.63달러 | 763.96달러 | +0.17% |
| QQQ(나스닥100 ETF) | 739.77달러 | 704.47달러 | -4.77% |
| SOXX(반도체 ETF) | 568.64달러 | 475.69달러 | -16.35% |
| 엔비디아 | 228.38달러 | 212.21달러 | -7.08% |
| 메타 | 725.18달러 | 648.85달러 | -10.53% |
같은 14거래일에 미국 S&P 500 ETF는 +0.17%입니다. 미국 전체가 빠진 달이 아닙니다.
미국에서도 빠진 것은 반도체이고(-16.35%), 한국은 그 반도체 비중이 큰 시장입니다. SK하이닉스 -31.14%와 삼성전자 -20.11%가 코스피 -19.07%를 만든 자리입니다.

376개 완결 달의 순위, -19.07%보다 나쁜 다섯 달
월말 종가로 계산한 코스피 월간 수익률을 1995년 6월부터 2026년 9월까지 376개월 늘어놓고, 10월을 그 옆에 놓아 봤습니다. 10월은 아직 끝나지 않았으므로 순위에서는 빼고 비교만 했습니다.
끝나지 않은 달을 끝난 달과 같은 줄에 두면 그때부터 순위는 뜻을 잃습니다.
| 달 | 월간 | 당시 |
|---|---|---|
| 1997-10 | -27.25% | 외환위기 직전 |
| 2008-10 | -23.13% | 금융위기 |
| 2026-07 | -22.19% | |
| 1998-05 | -20.08% | |
| 2026-03 | -19.08% | |
| 2026-10(10-22까지) | -19.07% | 진행 중 |
| 2000-10 | -16.10% | |
| 2000-04 | -15.74% |
-19.07%보다 나쁜 달은 다섯입니다. 그중 둘이 2026년입니다. 10월까지 더하면 31년 통틀어 가장 나빴던 여섯 달 중 셋이 올해입니다.
2026년 3월의 -19.08%와 10월의 -19.07%는 0.01%p 차이입니다. 10월 23일부터 월말까지 남은 거래일이 순위를 정합니다. 지금 시점에서 10월이 3월보다 나은지 나쁜지는 정해지지 않았습니다.

2026년 월간 등락 절댓값 평균 16.39%p
올해 코스피의 월별 등락은 이렇습니다.
| 월 | 등락 | 월 | 등락 |
|---|---|---|---|
| 1월 | +23.97% | 6월 | +0.00% |
| 2월 | +19.52% | 7월 | -22.19% |
| 3월 | -19.08% | 8월 | +3.40% |
| 4월 | +30.61% | 9월 | +0.26% |
| 5월 | +28.45% | 10월 | -19.07% |
1월부터 9월까지 아홉 달의 등락 절댓값 평균은 16.39%p입니다. 1995년부터 2025년까지 월간 등락 절댓값 평균은 5.30%p입니다. 3.09배입니다.
이 숫자가 뜻하는 것은 방향이 아니라 폭입니다. 2026년 코스피는 1월에 +23.97%, 4월에 +30.61%, 5월에 +28.45% 올랐고 3월·7월·10월에 각각 19~22% 내렸습니다. 한 해 안에서 역대급 상승 달과 역대급 하락 달이 번갈아 나왔습니다.
3% 이상 등락 사흘 연속, 1995년 이후 서른한 번째 묶음
10월 20일부터 22일까지 사흘이 이어진 모양은 이렇습니다.
| 날짜 | 종가 | 일간 |
|---|---|---|
| 2026-10-19 | 5,768.00 | +1.76% |
| 2026-10-20 | 5,552.70 | -3.73% |
| 2026-10-21 | 5,735.66 | +3.29% |
| 2026-10-22 | 5,533.77 | -3.52% |
사흘 등락의 절댓값을 더하면 10.55%p입니다. 그런데 10월 19일 종가 5,768.00에서 10월 22일 5,533.77까지의 순변화는 -4.06%입니다. 10.55만큼 움직여 4.06만큼 이동했습니다.
일간 등락 절댓값이 3% 이상인 날이 3거래일 이상 연속된 묶음을 1995년 5월부터 세어 봤습니다. 10월 20일까지 30번이고, 이번 10월 20일~22일이 31번째입니다.
연도별로 보면 1997년 4번, 1998년 4번, 2000년 5번, 2008년 4번, 2020년 2번입니다. 그리고 2026년은 이번 것을 포함해6번입니다. 31년 가운데 한 해 최다입니다. 종전 최다는 2000년의 5번이었습니다.
일수로 봐도 비슷합니다. 코스피가 하루에 3% 이상 움직인 날은 2026년 10월 22일까지 69일입니다. 1998년 80일 다음으로 많고, 2000년 67일과 1999년 63일보다 많습니다. 아직 두 달 남았습니다.

6월 22일에 같이 고점을 찍은 코스피와 필라델피아 반도체
코스피의 사상 최고 종가는 9,114.50이고 날짜는 2026년 6월 22일입니다.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의 사상 최고 종가는 14,634.72이고 날짜도 2026년 6월 22일입니다. 두 지수의 최고 기록이 같은 날입니다.
그날 종가를 100으로 놓고 넉 달을 이어 보면 10월 22일에 코스피는 60.7, 필라델피아 반도체는 73.3입니다. 고점 대비 -39.29%와 -26.67%입니다.
우리 데이터에서 KODEX 200과 KODEX 반도체, SK하이닉스의 최고 종가도 전부 2026년 6월 22일이고 삼성전자만 6월 18일입니다. 고점 대비로는 KODEX 200 -41.56%, KODEX 반도체 -42.49%, SK하이닉스 -58.09%, 삼성전자 -40.76%입니다.
본전까지 필요한 상승률은 낙폭보다 큽니다. 코스피가 -39.29%에서 9,114.50으로 돌아가려면 +64.71%가 필요하고, SK하이닉스는 -58.09%에서 +138.62%가 필요합니다.
같은 자리로 돌아가는 데 내려온 폭보다 큰 폭이 드는 것은 분모가 작아졌기 때문입니다.
코스닥은 사정이 다릅니다. 사상 최고는 2000년 3월 10일의 2,834.40이고 지금은 그 대비 -73.04%입니다.
올해 안의 최고인 4월 27일 1,226.20 대비로는 -37.69%입니다. 같은 지수를 두고도 어느 고점을 기준으로 삼느냐에 따라 숫자가 두 배 가까이 갈립니다.

메타 설비투자 1,450억 달러와 분기 잉여현금흐름 -21.2억 달러
한국 10월 22일 장이 열리기 전에 공개된 실적이 하나 있습니다. 메타가 미국 10월 21일 정규장이 끝난 뒤 3분기 실적을 냈습니다.
- 매출 646억 달러(전년 대비 +26%), 주당순이익 3.83달러
- 8월 합의 관련 99억 달러 비용 반영, 영업이익 전년 대비 -37%
- 분기 설비투자 349억 달러, 분기 영업현금흐름 328억 달러
- 분기 잉여현금흐름-21.2억 달러
- 연간 설비투자 가이던스 1,350억~1,450억 달러(하단을 1,300억 달러에서 올림)
- 4분기 매출 가이던스 730억~760억 달러
설비투자가 영업현금흐름을 21억 달러 넘어섰습니다. 메타 주가는 10월 21일 정규장에서 697.52달러로 +0.47% 마감한 뒤 시간외에서 723.93달러까지 올랐고, 10월 22일 정규장에서 648.85달러로 -6.98% 마감했습니다.
같은 날 메타의 5년 신용부도스왑 스프레드가 사상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시각을 순서대로 놓으면 이렇습니다. 미국 10월 21일 정규장 마감은 한국 시간 10월 22일 오전 5시입니다.
한국 장은 그로부터 4시간 뒤인 오전 9시에 열려 오후 3시 30분에 닫혔고, 미국 10월 22일 장은 다시 그 7시간 뒤에 열렸습니다. 한국이 먼저 거래하고 미국이 나중에 거래했습니다.
결과는 코스피 -3.52%와 미국 반도체 ETF -6.79%입니다.
순서를 적는 것과 원인을 단정하는 것은 다릅니다. 보도도 10월 22일 코스피 하락의 직접 원인을 지목하지 않고 기관 순매도·프로그램 매도 우위·반도체와 2차전지 대형주 약세를 나열합니다. 이 글도 거기까지만 적습니다.
한 가지는 분명히 해 둡니다. 이날 하락은 삼성전자 실적 때문이 아닙니다. 3분기 잠정 실적은 10월 8일에 나왔고 매출 195조원·영업이익 107.4조원으로 분기 사상 최대였습니다. 확정 실적 발표는 10월 29일 예정입니다.
10월 22일 미국 세션, 반도체 ETF -6.79%와 애플 +1.23%
미국 10월 22일 정규장은 한국 장이 닫힌 뒤에 열렸고, 우리 데이터에 그날 종가가 들어와 있습니다.
| 종목 | 10-21 | 10-22 | 10-22 종가 |
|---|---|---|---|
| SPY(S&P 500 ETF) | +0.53% | -1.18% | 763.96달러 |
| QQQ(나스닥100 ETF) | +1.05% | -2.86% | 704.47달러 |
| SOXX(반도체 ETF) | +2.07% | -6.79% | 475.69달러 |
| 엔비디아 | +2.54% | -4.40% | 212.21달러 |
| AMD | +3.36% | -8.10% | 507.93달러 |
| 마이크론 | +1.96% | -6.26% | 856.49달러 |
| TSMC | +1.60% | -4.52% | 412.35달러 |
| 메타 | +0.47% | -6.98% | 648.85달러 |
| 애플 | +1.32% | +1.23% | 348.22달러 |
10월 21일에는 위 아홉 종목이 모두 올랐습니다. 10월 22일에는 애플만 올랐습니다. 하루 사이에 같은 시장에서 방향이 갈렸고, 갈린 자리는 반도체와 AI 설비투자에 묶인 종목들입니다.
지수 레벨로는 10월 22일 S&P 500이 7,663.43, 나스닥 종합이 26,008.86, 필라델피아 반도체가 10,731.98입니다. 보도된 일간 등락은 S&P 500 -1.19%, 나스닥 -2.58%, 다우 +0.03%입니다.
우리 SPY의 -1.18%가 보도된 S&P 500 -1.19%를 재현합니다.
미 10년물 4.953%와 VIX 19.03
| 지표 | 10-20 | 10-22 | 변화 |
|---|---|---|---|
| 미 10년물 | 5.117% | 4.953% | -16.4bp |
| 미 30년물 | 5.425% | 5.287% | -13.8bp |
| 미 3개월 | 4.080% | 4.022% | -5.8bp |
| VIX | 17.31 | 19.03 | +1.72 |
| VVIX | 97.15 | 107.94 | +11.11% |
| MOVE | 101.70 | 106.84 | +5.14 |
| JNK(하이일드 ETF) | 92.24 | 92.51 | +0.29% |
| 달러인덱스 | 101.73 | 101.62 | -0.10% |
야후가 미국 지수·매크로 계열의 10월 21일 바를 주지 않아 위 변화는 10월 20일부터 22일까지 2거래일분입니다. 그 사실을 적지 않고 "하루에 -16.4bp"라고 쓰면 틀린 문장이 됩니다.
금리는 내렸고 하이일드 ETF는 올랐습니다. 주식이 빠지면서 채권이 사들여진 모양이고, 크레딧 쪽으로는 번지지 않았습니다.
오른 것은 주식 변동성입니다. VIX가 19.03이고 VIX의 변동성을 재는 VVIX는 +11.11%입니다.
9월 말과 비교하면 미 10년물은 5.293%에서 4.953%로 34.0bp 내렸습니다.
고점 당일 1,000만원의 넉 달, 584만원과 279만원
두 지수가 고점을 찍은 2026년 6월 22일에 1,000만원을 넣었다면 10월 22일에 얼마가 남았는지 《인베스트월드》 계산 엔진으로 재 봤습니다. 환율은 적용하지 않았고 세금과 수수료는 반영하지 않았습니다.
| 자산 | 평가액 | 수익률 | 계좌 최대낙폭 |
|---|---|---|---|
| 삼성전자 | 6,074,577원 | -39.25% | -42.20% |
| KODEX 200 | 5,844,230원 | -41.56% | -41.56% |
| KODEX 반도체 | 5,750,617원 | -42.49% | -50.26% |
| SK하이닉스 | 4,190,700원 | -58.09% | -58.09% |
| KODEX 레버리지 | 2,793,724원 | -72.06% | -72.06% |
| KODEX 200선물인버스2X | 17,741,935원 | +77.42% | -53.15% |
계좌 최대낙폭은 2026년 6월 22일부터 10월 22일까지 보유하는 동안 평가액 고점 대비 가장 깊었던 하락입니다.

위 화면은 KODEX 200을 고점 당일에 산 결과입니다. 같은 조건을 직접 열어 볼 수 있습니다.
https://investworlds.org/lump-sum?asset=kodex200&start=2026-06-22&end=2026-10-22&amount=10000000

같은 날 같은 금액을 KODEX 레버리지에 넣은 결과입니다. 1배 상품이 -41.56%일 때 2배 상품은 -72.06%입니다.
단순히 두 배인 -83.12%보다는 덜 빠졌습니다. 하루 단위로 두 배를 곱하는 상품은 기초 지수가 한쪽으로 계속 내려갈 때 누적 손실이 단순 두 배보다 작아집니다.
반대로 올랐다 내렸다를 반복하면 그 반대가 됩니다.

방향을 맞힌 인버스2X의 계좌 낙폭 -53.15%
위 표에서 유일하게 원금보다 늘어난 것은 KODEX 200선물인버스2X입니다. 1,000만원이 1,774만원이 됐습니다. 지수가 내릴 때 두 배로 오르는 상품이고, 넉 달 동안 지수가 내렸으니 방향이 맞았습니다.
그런데 같은 줄의 계좌 최대낙폭이 -53.15%입니다. 2026년 6월 22일에 사서 들고 있는 동안 계좌 평가액이 한때 절반 아래로 내려갔습니다.
6월 22일이 지수의 고점이었다는 것은 지금 와서 아는 사실이고, 그때 산 사람은 그 뒤 지수가 잠시 더 버티는 구간을 먼저 통과했습니다.
최종 수익률 한 줄로는 이 구간이 보이지 않습니다. +77.42%만 적으면 넉 달 내내 편안했던 것처럼 읽힙니다. 같은 자리에 -53.15%를 적어야 그 수익률이 어떤 길을 지나왔는지가 드러납니다.
같은 500만원을 한 번에와 다섯 번에, 75만 7,760원 차이
같은 자산에 같은 총액을 넣되 넣는 방법만 바꾸면 어떻게 되는지도 재 봤습니다. KODEX 200, 총액 500만원, 기준일은 10월 22일입니다.
| 시작 | 일시금 500만원 한 번 | 적립식(합계 500만원) | 차이 |
|---|---|---|---|
| 2026-06-22(고점) | 2,922,115원 (-41.56%) | 매달 100만원 5회 → 3,679,875원 (-26.40%) | +757,760원 |
| 2026-01-02(연초) | 6,956,504원 (+39.13%) | 매달 50만원 10회 → 4,592,767원 (-8.14%) | -2,363,737원 |
같은 자산, 같은 총액, 같은 종료일입니다. 시작일만 바꾸면 답이 뒤집힙니다. 고점에서 시작하면 나눠 넣은 쪽이 75만 7,760원 앞서고, 연초에서 시작하면 한 번에 넣은 쪽이 236만 3,737원 앞섭니다.

위 화면은 고점부터 매달 100만원씩 넣은 적립식 결과입니다. 매수는 5회이고 평가액이 원금 아래였던 달이 4개월, 그중 연속으로는 3개월입니다. 계좌 최대낙폭은 2026년 6월 22일부터 10월 22일까지 -34.72%입니다.
연초부터 매달 50만원씩 넣은 쪽은 10개월 동안 원금 아래였던 달이 한 번도 없었습니다. 10월 22일 시점에 -8.14%인데도 그렇습니다. 월말 기준으로 재기 때문이고, 10월이 아직 끝나지 않았습니다.
이 표에서 어느 방법이 낫다는 결론은 나오지 않습니다. 나오는 것은 결과가 시작일에 크게 걸려 있다는 사실뿐입니다. 한국 증시 전체를 묶은 기록을 더 보려면 https://investworlds.org/kr-history 에서 연도별 수치를 열어 볼 수 있습니다.

14거래일이 바꾼 네 가지 기준
10월 22일까지의 14거래일을 네 줄로 줄이면 이렇습니다.
첫째, 코스피 -19.07%는 1995년 이후 376개 완결 달과 견줘 여섯 번째입니다. 그 여섯 중 셋이 2026년입니다.
둘째, 같은 14거래일에 S&P 500 ETF는 +0.17%입니다. 빠진 것은 미국 전체가 아니라 반도체이고(SOXX -16.35%), 한국은 그쪽 비중이 큽니다.
셋째, 3% 이상 움직인 날이 사흘 연속 나온 묶음이 2026년 들어 6번째입니다. 31년 가운데 한 해 최다이고, 2026년에 3% 이상 움직인 날은 69일입니다.
넷째, 고점이 같은 날이었습니다. 코스피 9,114.50과 필라델피아 반도체 14,634.72가 둘 다 2026년 6월 22일 종가입니다. 넉 달 뒤 -39.29%와 -26.67%입니다.
데이터 출처·한계
이 글의 기준일은 하나가 아니라 셋입니다.
- 한국 지수는 2026-10-22 기준이되 우리 데이터에 그날 지수 종가가 없습니다. 야후가 10월 22일 바를 주지 않아 언론 보도와 FinanceDataReader 값을 인용했고, 두 쪽이 같은 값을 말하는 것과 보도된 등락폭으로 검산이 맞는 것을 확인했습니다. 우리 CSV는 그대로 두었습니다. 10월 21일은 야후도 주는데 코스피를 소수점 한 자리로 저장해 5,735.70이고 보도·FDR의 5,735.66과 0.04포인트 다릅니다. 두 날을 한 기준으로 묶으려고 본문은 보도·FDR 값을 썼고, 집계 생성기가 우리 값과 0.05% 안에서 맞는지 매번 대조합니다. 코스닥은 야후 값도 792.76으로 보도와 같습니다.
- 한국·미국 개별주와 ETF는 2026-10-22 기준 우리 데이터입니다. FinanceDataReader가 SK하이닉스에 다른 값을 줬고 보도된 등락률을 재현하는 쪽이 우리 값이어서 그쪽을 썼습니다.
- 미국 지수와 매크로 지표는 2026-10-22 종가가 있지만 10월 21일 바가 없습니다. 그래서 금리·VIX·MOVE 표의 변화는 전부 10월 20일부터의 2거래일분이고, 미국 지수의 10월 22일 하루 등락률은 우리 데이터로 계산하지 않고 보도값으로 적었습니다.
월간 수익률과 변동성 집계는 우리 코스피 종가 데이터로 계산했고 범위는 1995-05-02부터입니다. 10월 21일·22일 종가는 보도·FinanceDataReader 값으로 채웠고(21일은 우리 값과 대조했고 22일은 우리에게 없습니다), 채운 값이 보도된 등락률을 재현하는지 생성기가 매번 검산합니다.
수급·거래대금·프로그램 매매·장중 고저와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다섯 종목의 등락률은 보도값입니다. 메타의 실적 수치와 신용부도스왑 스프레드도 보도와 회사 발표값이며 우리 데이터에 없습니다.
계산 엔진 결과는 환율을 적용하지 않았고 세금과 수수료를 반영하지 않았습니다. 적립식 매수일은 각 달의 첫 거래일입니다.
적립식 두 경우의 계좌 최대낙폭이 -34.72%로 같은데, 이것은 우연이 아니라 두 계좌 모두 2026년 7월 1일과 8월 3일 사이에 매수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매수가 없는 구간에서는 계좌 등락률이 가격 등락률과 같아지고, 그 구간 KODEX 200은 134,250원에서 87,635원으로 -34.72% 내렸습니다.
참고자료
- 머니투데이 「[스팟] 코스피 201.89포인트(3.52%) 내린 5533.77 마감」 https://www.mt.co.kr/stock/2026/10/22/2026102215280317031
- 서울신문 「코스피 5,533.77로 3.52% 급락 마감…반도체·2차전지 대형주 일제히 약세」 https://www.seoul.co.kr/news/economy/securities/2026/10/22/20261022500246
- 뉴스1 「코스피, 3.52% 하락한 5533.77 마감…코스닥 3.62%↓」 https://www.news1.kr/finance/general-stock/6328824
- 비즈니스코리아 「[마감 시황] 반등 하루 만에 얼어붙은 증시」 https://www.businesskorea.co.kr/news/articleView.html?idxno=279469
- CNBC 「Meta stock sinks nearly 7% as AI spend pushes free cash flow negative」 https://www.cnbc.com/2026/10/22/meta-stock-q3-earnings-free-cash-flow.html
- CNBC 「Meta (META) Q3 2026 earnings report: Live updates」 https://www.cnbc.com/2026/10/21/meta-earnings-q3-2026-live-updates.html
- 삼성전자 뉴스룸 「삼성전자, 2026년 3분기 잠정실적 발표」 https://news.samsung.com/kr/삼성전자-2026년-3분기-잠정실적-발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