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 분석]2026년 10월 9일

코스피 -2.62%, SOX -3.39% — 빠진 것은 한국이 아니라 반도체였고 VIX는 15.41이었습니다

목차 (11개 섹션)

오늘 2026년 10월 9일(금)은 한글날이라 한국 증시가 쉽니다. 직전 거래일인 10월 8일(목)이 이번 주 마지막 한국 장이었습니다.

그날 코스피는 -2.62% 내렸고 같은 날 미국 반도체지수(SOX)는 -3.39% 내렸습니다. 그런데 공포 지표는 따라오지 않았습니다.

VIX(S&P500 옵션으로 계산하는 주식 변동성 지수)는 15.41이었고, 하이일드 채권 ETF(JNK)는 -0.03%, 미 10년물 금리는 오히려 내렸습니다.

바로 전날 글에서는 미국이 네 가지 다 좋았던 다음 날 한국만 빠진 괴리를 다뤘습니다. 이번에는 그 괴리가 닫힌 날입니다. 미국 반도체도 같이 빠졌습니다.

이 글은 10월 8일 하루를 저희가 보관하는 일별 원자료로 다시 계산하고, 하락이 어디서 나왔는지와 공포 지표가 조용했던 날이 과거에 얼마나 있었는지를 세어 봅니다. 마지막에는 같은 기간을 계산기에 넣었을 때 낙폭이 어떤 모양인지 화면 네 장으로 보여 드립니다.

먼저 기준일을 밝힙니다. 이 글의 숫자는 기준일이 네 갈래입니다.

  • 국내 개별주·ETF: 2026년 10월 8일 종가(저희 원자료)
  • 국내 지수(코스피·코스닥) 레벨: 저희 원자료는 10월 7일까지입니다. 시세 출처가 10월 8일 지수 행의 종가를 비워 주었습니다. 10월 8일 지수 레벨은 보도값을 인용했고 출처를 그 자리에서 적습니다.
  • 미국·금리·변동성·환율: 2026년 10월 8일 종가
  • 라이브 계산기 캡처 4장: 종료일 2026년 10월 7일. 캡처에는 10월 8일 하락이 들어 있지 않습니다.

코스피 6,625.93(-2.62%), 대형주는 -2.67%였고 코스닥150은 -1.17%였습니다

코스피와 코스닥 지수는 보도된 종가를 씁니다. 코스피는 6,625.93으로 177.97포인트(-2.62%) 내렸고 코스닥은 892.27로 6.16포인트(-0.69%) 내렸습니다. 머니투데이·아시아경제·뉴스1 등 다수 매체가 같은 값을 실었습니다.

이 보도값이 저희 원자료와 어긋나지 않는지도 검산했습니다. 저희 10월 7일 종가 코스피 6,803.90에서 하락폭 177.97을 빼면 6,625.93이 되고, 코스닥 898.43에서 6.16을 빼면 892.27이 됩니다. 두 출처가 같은 숫자를 말합니다.

아래 표는 저희 원자료로 계산한 10월 8일 값입니다.

항목10월 8일 종가1일5거래일21거래일
KODEX 200105,650원-2.67%-3.56%-0.07%
KODEX 코스닥15015,165원-1.17%+4.91%+9.73%
삼성전자262,000원-2.42%-2.42%+2.54%
SK하이닉스1,681,000원-2.44%-5.35%+2.06%

한 줄 요약: 하루 낙폭은 대형주 ETF가 코스닥150 ETF의2.3배였습니다(-2.67% 대 -1.17%).

코스닥 지수는 -0.69%였는데 코스닥150 ETF는 -1.17%였습니다. 지수와 ETF는 담는 종목이 달라서 같은 코스닥이라도 숫자가 다릅니다. 코스닥150은 코스닥 전체가 아니라 시가총액 상위 150종목입니다.

같은 21거래일로 보면 방향도 갈립니다. KODEX 200은 거의 제자리(-0.07%)인데 코스닥150은 +9.73%입니다. 한 달 단위로는 코스닥 쪽이 훨씬 앞서 있던 상태에서 하루 내린 것입니다.

2026년 10월 2일 종가 대비 사흘: KODEX 200 -5.72%, 코스닥150 -0.10%

"한국이 사흘 연속 빠졌다"는 말은 코스닥150에는 틀립니다. 대형주와 코스닥을 갈라서 보면 같은 사흘이 전혀 다른 모양입니다.

한국은 10월 5일이 휴장이었습니다. 따라서 이 사흘의 기준점은10월 2일 종가이고, 10월 6일·7일·8일 세 거래일이 지났습니다.

  • KODEX 200 10-02 112,060 → 10-06 110,745 → 10-07 108,550 → 10-08 105,650
  • 삼성전자 10-02 276,000 → 10-06 272,000 → 10-07 268,500 → 10-08 262,000
  • SK하이닉스 10-02 1,841,000 → 10-06 1,773,000 → 10-07 1,723,000 → 10-08 1,681,000
  • KODEX 코스닥150 10-02 15,180 → 10-06 15,850 → 10-07 15,345 → 10-08 15,165
항목2026-10-02 종가2026-10-08 종가3거래일 누적
KODEX 200112,060원105,650원-5.72%
삼성전자276,000원262,000원-5.07%
SK하이닉스1,841,000원1,681,000원-8.69%
KODEX 코스닥15015,180원15,165원-0.10%

표의 첫 종가를 10월 6일로 잡고 계산하면 숫자가 달라집니다. KODEX 200은 10월 6일 110,745원에서 10월 8일 105,650원까지 두 거래일-4.60%입니다. 이 글의 -5.72%는 반드시 10월 2일 종가 112,060원이 기준입니다.

코스닥150 ETF는 10월 6일 하루에+4.41%올라 이 사흘을 시작했습니다. 그 뒤 -3.19%, -1.17%로 내렸지만 사흘을 합치면 출발점과 거의 같습니다.

SK하이닉스는 일별로 -3.69%, -2.82%, -2.44%였습니다. 하락 폭은 줄었지만 방향은 사흘 내내 같았습니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가 코스피 하락의 절반 안팎을 설명합니다

코스피 -2.62% 안에 반도체 두 종목이 얼마나 들어 있는지 근사해 보겠습니다. 이 계산은 정확한 기여도가 아니라 크기를 가늠하는 근사입니다.

금융투자협회 공지(2026년 8월 3일 게시)에 따르면 2026년 7월월평균시가총액 비중은 삼성전자 29.65%(우선주 포함), SK하이닉스 24.08%이고 합치면53.73%입니다. 이 비중은 코스피200이 아니라코스피 전체시가총액 대비입니다.

두 종목의 10월 8일 하락률은 -2.42%와 -2.44%로 약 -2.43%입니다. 0.5373에 -2.43%를 곱하면 약-1.3%p입니다. 코스피 -2.62%의 절반 안팎입니다.

여기서 선을 분명히 긋겠습니다. 이 비중은 7월 월평균이고 10월 8일 당일 비중이 아닙니다. 우선주를 포함한 근사입니다. 그래서 "반도체가 하락을 전부 설명한다"고 말할 수 없고, "절반 안팎이 설명된다"까지가 이 데이터가 허락하는 말입니다.

나머지 약 1.3%p가 어느 종목에서 나왔는지는 이 데이터로 나눌 수 없습니다.

흥미로운 점도 있습니다. 한국 반도체 두 종목의 하락률(-2.4%)은 같은 날 미국 반도체보다 작았습니다. SOX는 -3.39%, TSM은 -3.01%, NVDA는 -2.94%입니다. 하락률이 더 작은데도 지수가 -2.62%인 것은 비중이 매우 크기 때문입니다.

뒤집어 말하면 코스피 지수형 ETF를 가진 사람은 이름에 반도체가 없어도 반도체 비중을 함께 갖게 됩니다. 이것은 상품 구조의 설명이고 매매 의견이 아닙니다.

SOX -3.39%인 날 VIX 15.41, MOVE -1.81%, JNK -0.03%

미국 쪽 숫자를 봅니다. 10월 8일 종가 기준입니다.

항목10월 8일1일 변화
S&P5007,765.40-0.47%
QQQ(나스닥100 ETF)747.58달러-1.34%
엔비디아(NVDA)230.48달러-2.94%
TSMC ADR(TSM)457.99달러-3.01%
마이크론1,035.80달러-4.80%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SOX)12,623.71-3.39%

마이크론은 10월 7일 1,088.00달러에서 10월 8일 1,035.80달러로 내렸습니다. 반도체 종목 안에서도 메모리 쪽이 더 깊게 빠졌습니다.

SOX는 하루 중 고가 12,997.48, 저가 12,483.95를 찍었습니다. 저가는 전날 종가 13,066.15 대비 약 -4.46% 자리입니다. 종가는 -3.39%였으니 장중에는 더 깊게 빠졌다가 일부 되돌린 셈입니다.

S&P500은 -0.47%에 그쳤습니다. 반도체가 지수 안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만 전부는 아니어서, 업종이 -3%를 넘게 빠져도 지수는 -0.5% 선에서 멈출 수 있습니다.

이제 공포 지표입니다.

지표10월 8일1일 변화읽는 법
VIX15.41+2.19%주식 변동성 지수. 올랐지만 수준은 낮은 편
VIX3M18.08-3개월 만기 기대 변동성. 당일 VIX보다 높음
VVIX87.66+5.39%VIX 자체의 변동성
MOVE100.70-1.81%채권 변동성 지수. 내림
JNK92.73달러-0.03%하이일드 채권 ETF. 거의 제자리
달러인덱스102.115-0.12%달러 약세 방향
원달러(야후)1,342.33원+0.19%환율 충격 없음

주식은 내렸는데 채권 변동성은 내렸고, 신용 위험을 반영하는 하이일드 채권은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VVIX가 +5.39% 오른 것은 주식 변동성 쪽에서 약한 긴장이 있었다는 신호입니다.

금리도 같은 방향으로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미 10년물은 5.231%로-4.6bp(1bp는 0.01%p), 30년물은 5.606%로 -5.5bp, 5년물은 4.991%로 -3.0bp였습니다. 3개월물만 4.043%로 +0.6bp였습니다.

금리가 내렸는데 주식도 내렸습니다. 금리가 올라서 성장주 가치가 깎인 날의 모양이 아닙니다. 10년물 5.231%는 수준 자체는 높지만 이날 움직임은 반대였습니다.

2026년 10월 8일은 SOX가 -3% 아래로 내린 1년간 34번째 날이었습니다

이 장면이 드문 일인지 저희 원자료(SOX와 VIX, 1994년 5월부터)로 직접 세어 봤습니다.

SOX 일간 -3% 이하는 최근 1년(2025년 10월 9일부터)에 오늘을 포함해34회입니다. 거래일 251일 중 약 13.5%이고 최근 5년으로 넓히면 119회입니다. 드문 일이 아닙니다.

올해에는 이보다 훨씬 큰 날도 있었습니다. 2026년 6월 5일에는 -10.26%, 6월 23일에는 -7.87% 내렸습니다. 10월 8일의 -3.39%는 그 34번 가운데 작은 쪽입니다.

그중같은 날 VIX가 16 미만이었던 경우를 세면 2025년 10월부터 2026년 10월까지 최근 1년에 4회입니다.

날짜SOX같은 날 VIX
2025-12-12-5.10%15.74
2026-08-18-4.98%15.84
2026-08-28-3.47%14.43
2026-10-08-3.39%15.41

5년으로 넓히면 13회입니다. 그중 9회가 2023~2024년에 몰려 있고 그때 VIX는 12.9~15.4였습니다.

그래서 "반도체가 빠지는데 공포 지표가 조용한 역설"은 처음이 아닙니다. 1년에 네 번, 5년에 열세 번이었습니다.

다만 평소와 비교하면 오늘이 낮은 쪽이긴 합니다. SOX가 -3% 이하인 날의 VIX 중앙값은 2025년 10월 이후 1년18.43, 2021년 10월 이후 5년21.13입니다. 10월 8일의 15.41은 두 중앙값보다 낮았습니다.

이 표본이 말해 주지 않는 것도 적어 둡니다. 저희는 그런 날 이후의 수익률을 계산하지 않았습니다. 따라서 공포 지표가 낮을 때 반도체가 더 빠졌다거나 반등했다는 어떤 방향 주장도 이 데이터로는 할 수 없습니다. 데이터가 말하는 선은 "있었던 일의 횟수"까지입니다.

한국장 하락에는 보도된 단일 원인이 없었습니다

이날 하락의 이유를 찾으려는 시도가 많았을 것입니다. 시간순으로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한국 정규장은 10월 8일 09:00~15:30(KST)입니다. 한국장 직전의 미국 흐름은 10월 7일 SOX-1.15%였습니다. 반도체가 하루 먼저 약했습니다.

미국 시장에는 10월 8일 낮에 보도된 계기가 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FT)가 OpenAI의 연환산 매출이 9월 기준 약 500억 달러로, 앞서 투자자들 사이에 돌던 추정치 약 700억 달러보다 200억 달러 낮다고 보도했습니다.

700억 달러는 OpenAI가 낸 수치가 아니라 다른 AI 기업과 비교하려는 과정에서 나온 추정이고, OpenAI는 순매출 기준이라는 설명이 함께 보도됐습니다.

이 보도는 로이터 인용 2차 보도(Investing.com·TradingView)와 TechCrunch, CNN Business로 같은 내용을 교차 확인했습니다. FT 원문은 열지 않았고 인용 보도를 근거로 썼습니다.

이 보도가 나온 뒤 미국 나스닥이 낙폭을 키웠다고 전해졌습니다.

그러나 이 보도를 한국 10월 8일 하락의 원인으로 쓸 수 없습니다.FT 보도는 미국 시간 10월 8일 낮에 나왔고, 그때는 한국 정규장이 이미 끝난 뒤입니다. 시간순이 맞지 않습니다.

한국 쪽은 어떨까요. 한국 장중 하락을 설명하는 실적·규제·수급 등 보도된 단일 원인은 없었습니다. 그럴듯한 이유를 붙이면 설명은 깔끔해지지만 사실이 아니게 됩니다. 이 글은 원인을 비워 두는 쪽을 택합니다.

참고로 2026년 4월 28일에는 월스트리트저널의 OpenAI 목표 미달 보도로 반도체주가 2~5% 하락한 별개의 사건이 있었습니다. 이번 건과 섞어서 읽으면 안 됩니다.

FT 보도는 한국 증시의 다음 거래일인 10월 12일(월)에 변수가 될 수 있습니다. 미국에서 OpenAI 매출 보도가 AI 투자 우려로 번지는지에 따라 반도체 쪽 압력의 크기가 달라질 수 있다는 조건부 서술까지가 이 글의 한계입니다.

한국 시장이 이 보도에 어떻게 반응할지는 아직 아무도 모릅니다.

1,000만원이 -57만원, 500만원이 -43만원: 사흘의 금액

숫자를 금액으로 바꿔 보겠습니다. 모두10월 2일 종가에 샀다고 가정하고 10월 8일 종가까지 3거래일을 본 단순 계산입니다. 수수료와 세금은 넣지 않았습니다.

첫째, 대형주 ETF 1,000만원.KODEX 200에 1,000만원을 넣어 두었다면 10월 8일 종가 기준 약942.8만원입니다.

57.2만원이 줄었습니다(-5.72%). 같은 기간 KODEX 코스닥150은 -0.10%여서 약 999만원입니다.

같은 한국 주식이어도 바구니에 따라 사흘의 결과가 이렇게 갈립니다.

둘째, 개별 종목 500만원.SK하이닉스에 500만원을 넣었다면 3거래일 -8.69%로 약456.5만원입니다. 약 43.5만원이 줄었습니다. 월 30만원 적금 한 달 반 치입니다.

같은 종목의 21거래일 변화는 +2.06%입니다. 사흘 낙폭과 한 달 성적이 다른 이야기라는 뜻이고, 그래서 낙폭을 말할 때는 구간을 같이 적어야 합니다.

셋째, 미국 ETF 1주.QQQ 1주는 747.58달러에 원달러 1,342.33원을 곱하면 약100.3만원입니다.

10월 8일 하루 -1.34%는 전일 종가 약 757.73달러보다 약 10.15달러, 원화로 약 1.4만원입니다. 같은 QQQ의 21거래일 변화는 +4.47%입니다.

하루의 -1.4만원과 한 달의 플러스가 같이 존재합니다.

넷째, 지수형 ETF 1,000만원 안의 두 종목.코스피 지수형 ETF 1,000만원에는 7월 평균 비중 기준으로 약 537만원어치가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두 종목에 걸려 있는 셈입니다.

우선주 포함, 월평균 근사입니다. 지수형이라 분산돼 있다고 느끼기 쉽지만 하루 변동의 절반 안팎이 이 두 종목에서 나왔습니다.

이 네 가지에서 가져갈 것은 매매 판단이 아닙니다. 같은 사흘이라도 무엇을 들고 있었는지에 따라 결과가 -5.72%에서 -0.10%까지 갈렸다는 사실입니다.

같은 조건을 계산기에 넣었더니: -40.8%, -54.7%, -42.8%, -40.2%

인베스트월드는 글쓴이가 직접 운영하는 사이트입니다. 10월 8일의 하락을 알았으니, 2026년 1월 2일부터 들고 있었다면 계좌가 어떤 모양이었는지 같은 계산기로 확인해 봤습니다.

라이브 계산기의 국내 데이터는2026년 10월 7일까지여서 아래 캡처에는 10월 8일 하락이 들어 있지 않습니다. 종료일을 10월 7일로 맞춘 이유입니다.

KODEX 200 한 장은 직접 열어 볼 수 있습니다. 같은 조건의 계산 화면 주소입니다.

https://investworlds.org/lump-sum?asset=kodex200&start=2026-01-02&end=2026-10-07&amount=10000000

첫 번째 화면.KODEX 200에 2026년 1월 2일부터 10월 7일까지 1,000만원을 넣은 일시금 계산입니다. 이 화면이 보여 주는 것은 평가금액과 최대 낙폭, 그리고 회복 여부입니다.

화면에는 평가금액1745만원, 최대 낙폭-40.8%가 찍혀 있고 회복은 "미회복"입니다. 낙폭 구간은 화면 표기로 26.02에서 26.04입니다.

연환산은 연 107.9%로 표시되는데, 9개월 남짓한 기간을 1년으로 환산한 값이라 실제 1년 수익률로 읽으면 안 됩니다.

수익은 났는데 중간에 -40.8%를 지났고, 그 낙폭은 아직 회복 구간으로 분류되지 않았습니다. 최종 숫자 한 줄이 가는 길을 지운다는 뜻입니다.

두 번째 화면.같은 기간과 같은 금액을 SK하이닉스에 적용했습니다. 앞 화면의 KODEX 200과 비교하는 것이 이 그림의 용도입니다.

평가금액은2551만원, 최대 낙폭은-54.7%(화면 표기 26.02에서 26.04), 회복은 미회복입니다. 평가금액은 KODEX 200보다 큰데 낙폭도 -40.8%보다 깊습니다. 한 종목에 모으면 결과도 길도 둘 다 더 극단적이었습니다.

세 번째 화면.삼성전자도 같은 기간·금액으로 넣었습니다. 지수형 ETF와 SK하이닉스 사이에 놓이는 숫자입니다.

평가금액은2096만원, 최대 낙폭은-42.8%(화면 표기 26.02에서 26.04), 회복은 미회복입니다. 세 화면 모두 낙폭 구간 표기가 같습니다. 같은 시기에 같이 빠졌다는 뜻입니다.

이 세 장에서 눈에 띄는 것은 평가금액의 순서(SK하이닉스 > 삼성전자 > KODEX 200)와 낙폭의 순서(SK하이닉스 > 삼성전자 > KODEX 200)가 똑같다는 점입니다. 더 번 자산이 더 깊게 빠졌습니다.

10월 8일의 하락을 이 값에 단순히 이어 붙여 보면, KODEX 200의 -2.67%만으로 1,745만원이 약 1,700만원 안팎으로 줄어듭니다. 대략의 감각을 위한 단순 환산이며 라이브 계산기가 낸 값이 아닙니다.

네 번째 화면.이번에는 일시금이 아니라 적립식입니다. KODEX 200에 2024년 1월 2일부터 2026년 10월 7일까지 매월 30만원을 넣은 계산입니다. 월급에서 매달 같은 금액을 투자하는 사람의 계좌 모양입니다.

평가금액은2486만원, 최대 낙폭은-40.2%(화면 표기 24.01에서 24.06)이고 연환산은 XIRR 연 76.2%입니다. 적립식에서도 계좌는 한때 -40.2%를 지났습니다.

적립식의 낙폭은 그 시점까지 쌓인 원금의 크기에 따라 같은 퍼센트라도 금액이 달라집니다. 원금이 커진 뒤의 -40%는 초반의 -40%보다 금액이 훨씬 큽니다. 그 점이 일시금과 적립식을 구분해서 봐야 하는 이유입니다.

네 장 모두 최대 낙폭과 회복 여부를 가리지 않고 찍은 화면입니다.

3거래일 -5.72%를 겪은 사람이 가져갈 세 가지

첫째, "한국"이라는 한 단어에는 사실이 숨습니다.같은 사흘에 KODEX 200은 -5.72%, 코스닥150은 -0.10%였습니다. 한국 증시가 빠졌다는 문장은 둘 중 하나에는 틀린 말입니다. 내가 들고 있는 것이 어느 바구니인지 아는 것이 첫 단계입니다.

둘째, 낮은 VIX는 안심의 근거가 아니라 관찰입니다.이 하락은 시장 전체의 공포 없이 업종 안에서 났다는 관찰입니다.

SOX -3% 이하는 2025년 10월 이후 1년에 34번, 그중 VIX 16 미만은 4번이었습니다. 그런 날은 공포 지표가 말해 주지 않는 움직임이 있을 수 있다는 점만 기억하면 됩니다.

이후 방향은 이 데이터로 말할 수 없습니다.

셋째, 낙폭과 수익률은 항상 같은 문장에 둡니다.2026년 1월 2일부터 10월 7일까지 KODEX 200 1,000만원은 1745만원(+74.5%)이 됐지만 그 사이 -40.8%를 지났고, 같은 구간의 SK하이닉스는 2551만원인 동시에 -54.7%였습니다.

수익률 옆에 최대 낙폭과 회복 여부가 함께 있어야 그 숫자가 완성됩니다.

오늘 한국 증시는 휴장이고, 한국 시장의 반응을 볼 수 있는 첫 거래일은 10월 12일(월)입니다. 거기서 변수는 미국에서 AI 매출 보도가 투자 우려로 번지느냐입니다. 번지면 반도체 쪽 압력이 커질 수 있다는 조건부 해석까지만 가능합니다.

오늘의 한 줄:빠진 것은 한국 전체가 아니라 반도체였고, 그 뒤에는 -5.72%와 -0.10%가 같은 사흘에 함께 있었습니다.

큰 하락이 과거에 얼마나 깊었고 얼마나 걸려 회복했는지는 위기 구간별 화면에 정리해 두었습니다.

https://investworlds.org/crisis

데이터 출처·한계

기준일이 네 갈래입니다.국내 개별주·ETF는 10월 8일 종가, 코스피·코스닥 지수 10월 8일 레벨은 보도값, 미국·금리·변동성·환율은 10월 8일 종가, 라이브 계산기 캡처는 10월 7일입니다. 같은 문장에서 기준이 달라지면 그 문장에 기준을 적었습니다.

지수 레벨은 보도값을 인용했고 우리 계산은 ETF 종가로 했습니다.코스피 6,625.93·코스닥 892.27은 보도 종가이고, 저희 10월 7일 종가에서 보도된 하락폭을 빼 일치함을 검산했습니다.

코스피의 5거래일·21거래일 변화율은 10월 8일 지수 행이 원자료에 없어 계산하지 않았습니다.

3거래일 누적의 기준은 10월 2일 종가입니다.한국은 10월 5일이 휴장이었습니다. 표의 10월 6일을 시작으로 계산하면 KODEX 200은 -4.60%(2거래일)로 값이 달라집니다.

반도체 비중은 근사입니다.금융투자협회 공지의 2026년 7월 월평균 시가총액 비중(삼성전자 우선주 포함 29.65%, SK하이닉스 24.08%, 합 53.73%)이며 코스피 전체 시총 대비입니다.

10월 8일 당일 비중이 아니고, -1.3%p는 기여도의 정확한 분해가 아니라 크기를 가늠하는 값입니다.

FT 보도는 인용 보도를 근거로 썼습니다.OpenAI 연환산 매출 보도는 로이터 인용 2차 보도와 TechCrunch, CNN Business로 같은 내용을 교차했고 FT 원문은 열지 않았습니다. 한국 10월 8일 하락의 원인으로는 쓰지 않았습니다.

역사 집계의 범위입니다.SOX 일간 -3% 이하와 같은 날 VIX 16 미만 횟수는 저희 보관 원자료(1994년 5월~2026년 10월 8일)로 센 값이며 이후 수익률은 계산하지 않았습니다. 최근 1년은 2025년 10월 9일부터입니다.

쓰지 않은 수치가 있습니다.2년물 금리와 장단기 금리차는 일별 시세 출처가 10월 7일에서 멈춰 이 글에서 다루지 않았습니다. 유가는 저희 데이터로 검증한 값이 없어 쓰지 않았습니다. 저희 원자료에 없는 종목의 하루 등락은 싣지 않았습니다.

캡처의 연환산 수치입니다.일시금 화면의 연환산(연 107.9%·242.2%·164.4%)은 약 9개월 기간을 1년으로 환산한 값이라 실제 1년 수익률이 아닙니다.

적립식 XIRR(연 76.2%)은 매월 납입 시점을 반영한 값입니다. 모든 계산은 수수료와 세금을 넣지 않았습니다.

참고자료

  • 저희가 보관하는 일별 시세 원자료(한국 주식·ETF·지수, 미국 주식·ETF·SOX, 금리·변동성·환율 CSV)와 인베스트월드 계산 엔진 실측 결과(일시금·적립식, 종료일 2026년 10월 7일)
  • 금융투자협회 2026년 8월 3일 공지, 2026년 7월 월평균 유가증권시장 시가총액 비중
  • 머니투데이·아시아경제·뉴스1 2026년 10월 8일 코스피·코스닥 마감시황
  • Reuters 인용 보도(Investing.com·TradingView), TechCrunch, CNN Business 2026년 10월 8일 OpenAI 연환산 매출 보도

작성·검토: 인베스트월드 편집팀 · 2026년 10월 9일

이 글에 대하여

  • 수익률·낙폭은 본문에 적힌 기준일의 종가로 계산했고, 세금·거래 수수료·호가 차이는 반영하지 않았습니다. 실제 계좌의 결과는 이보다 나쁠 수 있습니다.
  • 최대낙폭·손실 구간·회복에 걸린 기간·본전에 필요한 상승률은 축약하거나 숨기지 않았습니다. 자산·지표마다 기준일이 다른 경우 그 사실을 본문에 그대로 밝혔습니다.
  • 확인하지 못한 수치는 쓰지 않았고, 쓰지 않은 이유를 본문 ‘데이터 한계’에 남겼습니다.
  • 발행 2026-10-09 · 계산 기준은 계산 방법론과 동일합니다.

면책

📌 수치는 거래소·발표 기관 데이터와 저희가 보관하는 일별 원자료 기반이며, 기준일이 항목마다 다릅니다.

본 글은 시장 데이터를 정리한 교육·정보 제공 자료이며 투자자문이 아닙니다. 특정 종목·자산의 매매를 권유하지 않으며 목표가나 미래 가격을 제시하지 않습니다. 본문에 인용된 타 기관의 전망은 그 기관의 발언을 사실로 나열한 것일 뿐 저희 견해가 아닙니다. 과거 데이터는 미래 수익을 보장하지 않으며, 본문에 기록된 최대낙폭과 손실 구간은 실제로 투자자가 겪을 수 있는 결과입니다. 모든 수치는 작성 시점 기준이며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투자 판단과 그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