①Executive Summary
- 이번 주 크로스에셋의 서사는 유가 하나로 요약됩니다. WTI가 주간 +9.69%(91.48달러), 브렌트가 +7.80%(96.28달러)를 기록했습니다. 같은 기간 S&P500은 +0.09%였습니다. 주식이 사실상 멈춰 있는 동안 원자재 한 종목이 두 자릿수에 가까운 변동을 만든 주간이었습니다.
- 연준에 대한 시장의 가격 책정 방향은 인하가 아니라 인상입니다. 8월 비농업 고용이 16만 2,000명 증가해 컨센서스(5만 3,000~5만 6,000명)의 약 세 배로 나오면서 9월 FOMC(9/15~16) 인상 확률이 60~65%로 올랐습니다(출처에 따라 값이 엇갈립니다). 정책금리 목표범위는 3.50~3.75%이며, 의장은 케빈 워시입니다.
- 금리는 중기 구간이 가장 크게 올랐습니다. 5년물이 주간 +6.9bp(4.550%), 10년물이 +6.4bp(4.784%), 30년물이 +4.0bp(5.246%)였습니다. 2s10s 커브는 41.0bp로 주간 +2.0bp 확대됐습니다(FRED T10Y2Y, 08-28 39.0bp → 09-04 41.0bp). 다만 금리 상승의 내용물은 실질금리가 아니라 기대인플레이션이었습니다 — 10년 기대인플레는 +4.0bp(2.31% → 2.35%) 오른 반면 실질금리는 2.42%로 보합이었습니다(08-28 → 09-03, FRED 내부 일관 기준).
- 주식 내부는 지수보다 훨씬 갈렸습니다. 미국 11개 섹터 중 에너지(XLE) +2.20%만 2% 이상 올랐고 경기소비재(XLY) -1.96%가 최하위였습니다. 기술주 강세는 AI 반도체·메모리에 국한됐습니다 — 마이크론 +8.98%, 엔비디아 +5.89%인 반면 마이크로소프트 -2.69%, 알파벳 -2.28%, 아마존 -2.97%였고, 실적이 컨센서스를 상회한 브로드컴은 -2.95%였습니다.
- 한국은 주간 지수 하락폭보다 개별 종목 편차가 컸습니다. 코스피 지수가 주간 -1.50%(KODEX200 ETF 기준으로는 -1.36%)인 가운데 코스닥150이 -4.53%, 현대모비스 -6.33%, 현대차 -4.01%였습니다. 반면 보도가 부각한 삼성전자(-0.58%)·SK하이닉스(-0.36%)는 주간으로는 지수보다 선방했습니다. 원달러는 주간 -1.81%(1,355.41원)로 원화가 강해졌습니다.
②매크로 환경
1. 달러·환율 — 달러는 약했는데 그 약세가 위험자산에 별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달러인덱스는 99.16으로 주간 -0.54% 하락했습니다. 통상 달러 약세는 위험자산과 신흥국 자산에 우호적인 배경으로 읽힙니다.
그런데 이번 주에는 그 경로가 작동하지 않았습니다. 같은 기간 S&P500은 +0.09%로 제자리였고 코스피 지수는 -1.50%로 오히려 내렸습니다.
이유는 달러 약세의 성격에 있습니다. 이번 주 달러가 내린 배경에는 상대 통화 쪽 요인이 섞여 있습니다.
원달러는 주간 -1.81%(1,355.41원)로 주요 통화 중에서도 큰 폭의 원화 강세를 보였습니다. 한국은행이 8월 26일 25bp 인상(2.75%→3.00%)으로 2회 연속 인상을 단행한 점과 반도체 수출 호조가 원화 강세 배경으로 거론됩니다.
즉 이번 달러 약세의 일부는 "달러가 약해서"가 아니라 "상대편이 강해서" 만들어진 것입니다. 유로달러는 1.16, 엔달러는 156.22로 마감했습니다(이 두 통화쌍의 주간 변화율은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원화 강세의 방향은 미국 금리와 반대로 움직였다는 점에서 짚어둘 만합니다. 미국 5년물이 주간 +6.9bp, 10년물이 +6.4bp 오르는 동안 원화는 1.81% 강해졌습니다.
금리차만으로는 설명되지 않는 움직임이며, 8월 수출(전년비 +68.7%, 982.5억 달러)과 반도체 수출(전년비 +209%, 466.5억 달러)이라는 실물 쪽 유입이 함께 작용한 것으로 거론됩니다. 다만 주간 무역수지·경상수지 데이터는 확보하지 못했으므로 이 인과를 확정 서술하지는 않겠습니다.
한국 투자자에게 이 조합은 양면적입니다. 원화가 강해지면 미국 자산을 원화로 환산한 수익률은 그만큼 깎입니다.
이번 주 S&P500은 달러 기준 +0.09%였지만 원달러가 -1.81% 움직였으므로, 환헤지를 하지 않은 원화 투자자의 체감 수익률은 달러 기준보다 낮았을 것입니다(정확한 환산 수익률은 계산 기준일·환율 고시 시점에 따라 달라지므로 별도 수치로 제시하지 않겠습니다).
반대로 원자재를 달러로 사야 하는 국내 수입 물가 측면에서는 원화 강세가 유가 급등의 충격을 일부 흡수하는 방향으로 작용합니다.
아래 차트는 달러인덱스와 원달러 환율의 최근 추이입니다. 두 선이 이번 주 어느 지점에서 갈라졌는지, 원화 강세가 달러 전반의 약세보다 컸는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차트에서 보이듯 원달러의 하락폭(-1.81%)이 달러인덱스 하락폭(-0.54%)의 세 배를 넘습니다. 이번 원화 강세는 달러 전반의 약세만으로 설명되지 않습니다.
2. 금리 — "2년물 주간 0.0bp"를 잠잠했다고 읽으면 정반대입니다
이번 주 미국 국채 금리 레벨과 주간 변화는 다음과 같습니다.
| 만기 | 금리(%) | 주간 변화(bp) | 기준일 |
|---|---|---|---|
| 3개월 | 3.757 | +2.7 | 2026-09-04 |
| 2년 | 4.340 | +0.0 | 2026-09-03 |
| 5년 | 4.550 | +6.9 | 2026-09-04 |
| 10년 | 4.784 | +6.4 | 2026-09-04 |
| 30년 | 5.246 | +4.0 | 2026-09-04 |
2년물의 주간 변화 +0.0bp는 단기금리가 조용했다는 뜻이 아닙니다. 정반대입니다.
FRED 2년물 현물 시계열(DGS2)은 08월 27일 4.20%에서 08월 28일 4.34%로 하루 만에 14bp 급등했습니다. 08월 28일은 케빈 워시 의장이 잭슨홀에서 매파적 발언을 한 날이고, 동시에 이번 주간 수익률 계산의 시작 기준일입니다.
즉 잭슨홀 발언에 대한 단기물 리프라이싱은 주간이 시작되기 직전에 이미 끝나 있었고, 그 결과 주간 변화가 0으로 보이는 것입니다. 이 맥락 없이 "2년물은 안 움직였다"고 쓰면 그 주의 가장 중요한 금리 사건을 통째로 빠뜨리게 됩니다.
만기별 움직임을 분리해 보면 이렇습니다. 단기 구간(3개월 +2.7bp)은 정책금리 경로를 거의 그대로 반영합니다.
3.757%라는 수준은 정책금리 목표범위 3.50~3.75%의 상단 부근으로, 다음 회의에서의 인상 가능성이 이미 상당 부분 반영된 위치입니다. 중기 구간(5년 +6.9bp)이 이번 주 만기별 중 가장 크게 올랐는데, 이 구간은 정책금리 경로와 성장·인플레이션 기대가 겹치는 자리입니다.
유가 급등이 헤드라인 물가 경로를 밀어올리고 고용 서프라이즈가 성장 경로를 밀어올렸을 때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는 구간이 여기입니다. 장기 구간(10년 +6.4bp, 30년 +4.0bp)은 중기보다 덜 올랐습니다.
2s10s 커브는 41.0bp이며 주간 +2.0bp 확대됐습니다(08-28 39.0bp → 09-04 41.0bp). 이 값은 FRED가 동일 날짜 현물끼리 계산해 제공하는 공식 스프레드 시리즈(T10Y2Y)를 그대로 쓴 것입니다.
위 표의 만기별 레벨을 서로 빼서 커브를 만들면 안 됩니다 — 2년물만 FRED 현물이라 기준일이 하루 이릅니다. 같은 이유로 이번 리포트에서는 다른 만기 조합의 스프레드를 계산하지도, 언급하지도 않겠습니다.
기준일이 섞인 두 시계열을 빼서 만든 스프레드는 숫자처럼 보이지만 숫자가 아닙니다.

위 차트는 만기별 금리 수준과 주간 변화(bp)를 함께 보여줍니다. 중기 구간이 가장 크게 밀려 올라간 모양이 이번 주 커브 움직임의 특징입니다.
연준 스탠스를 시간 순으로 정리하면 이번 주 금리의 궤적이 설명됩니다. 8월 28일 잭슨홀에서 워시 의장은 올여름 물가 지표가 예상보다 양호했지만 그것이 기저 추세의 의미 있는 개선을 말해주지는 않는다는 취지로 발언했고, 2% 목표 고수·데이터 의존·단기금리 우선을 강조했습니다.
이 발언 직후 9월 인상 확률은 약 35%에서 56~60%대로 올랐습니다. 이어 9월 3일 크리스토퍼 월러 이사가 금리 정책에 인내가 필요하다는 취지로 발언하자 인상 확률은 49~50%로 되밀렸고, 같은 날 미 10년물은 -3.4bp 내린 4.762%로 마감했습니다.
그리고 9월 4일 8월 고용지표가 나오면서 확률은 다시 60~65%로 뛰었습니다. 발표 뒤 확률 값은 출처마다 엇갈립니다 — 한 곳은 60%(전일 49%), 다른 곳은 약 65%(전일 약 50%), 또 다른 곳은 65%(발표 전 55%)로 적었습니다.
상승했다는 방향은 세 출처 모두 일치하므로 방향은 확정할 수 있으나, 정확한 수치는 범위로만 서술합니다.
참고 사실 하나를 덧붙이면, 2026년 6월 워시 의장의 데뷔 FOMC에서 금리는 동결됐으나 참가자 18명 중 9명이 2026년 중 인상을 전망했고 성명에서 완화 편향 문구가 삭제됐다고 보도된 바 있습니다(단일 출처 기준). 최근 회의의 표결 구성에 대한 서술도 검색 결과에 있었으나 어느 회의를 가리키는지 1차 출처로 특정하지 못해 이번 리포트에서는 다루지 않습니다.
3. 인플레이션 — 이번 주에 미국 물가 지표는 없었습니다
먼저 분명히 해둘 것이 있습니다. 2026년 8월 31일부터 9월 4일 사이에 미국 CPI·PCE·PPI 발표는 없었습니다.
이 주간의 미국 물가 데이터는 0%가 아니라 부재입니다. 주간 리포트에서 물가 항목이 비어 보이는 이유는 시장이 조용해서가 아니라 발표가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 주 나온 미국 물가 신호는 서베이 쪽 가격지수 둘뿐입니다.
- ISM 서비스 가격지수(8월, 9월 3일 발표): 72.6 — 전월 70.3에서 2.3포인트 올라 2022년 8월 이후 최고치입니다. 15개 산업이 가격 상승을 보고했고, ISM 서비스 서베이위원회 의장은 석유 관련 제품·경유·휘발유가 8월에도 올랐다고 언급했습니다(단일 출처 기준).
- ISM 제조업 가격지수(8월, 9월 1일 발표): 71.1 — 전월과 동일한 수준으로, 투입원가의 광범위하고 지속적인 상승을 시사합니다(단일 출처 기준).
이 두 지수가 이번 주 서사와 연결되는 지점이 유가입니다. 서비스 가격지수 상승 사유로 서베이위원회 의장이 직접 언급한 품목이 석유 관련 제품·경유·휘발유였고, 같은 주 WTI는 +9.69% 올랐습니다.
다만 ISM 가격지수는 응답자의 체감을 지수화한 확산지수이지 실제 물가 상승률이 아닙니다. 서베이의 가격 압력이 실제 소비자물가로 전가되는지는 다음 주 지표(9/10 PPI, 9/11 CPI)로 확인되는 사안입니다.
직전에 나온 미국 물가 확정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 지표 | 발표일 | 헤드라인 y/y | 헤드라인 m/m | 근원 y/y | 근원 m/m |
|---|---|---|---|---|---|
| 7월 CPI | 2026-08-12 | +3.4% | +0.1% | +2.5% | +0.2% |
| 7월 PCE | 2026-08-26 | +3.7% | +0.2% | +3.3% | +0.2% |
7월 CPI는 6월 -0.4% 하락 뒤 +0.1%로 돌아섰고, 월간 상승분의 약 3분의 2가 주거비였습니다. 7월 PCE는 헤드라인이 컨센서스(+3.6% y/y, +0.1% m/m)를 상회했고 근원은 부합했으며, 서비스 물가가 +0.1%에서 +0.3%로 가속하고 재화는 -0.1%였습니다(각 단일 출처 기준).
근원 CPI 2.5%와 근원 PCE 3.3% 사이의 0.8%p 격차는 이례적으로 넓습니다. 두 값은 각각의 출처에서 확인했지만 이 격차 자체는 별도로 검증하지 못했습니다.
따라서 이 리포트에서는 "근원 물가가 몇 %"라는 단일 서술을 하지 않고, 지표명과 기준월을 항상 병기합니다. 두 지표는 가중치 체계와 대상 범위가 다르므로 어느 쪽을 보느냐에 따라 물가 판단이 달라질 수 있으며, 연준의 공식 준거 지표는 PCE입니다.
기대인플레이션은 이번 주 값이 확인됩니다. 10년 기대인플레이션(FRED T10YIE)은 08월 28일 2.31%에서 09월 4일 2.35%로 주간 +4.0bp 올랐습니다.
유가가 9% 넘게 오른 주에 시장이 반영한 장기 물가 기대의 상승폭이 4bp였다는 뜻입니다.
여기서 한 걸음 더 들어갈 수 있습니다. 명목금리에서 기대인플레이션을 뺀 실질금리는 이번 주 움직이지 않았습니다.
FRED 내부에서 출처와 기준일을 일치시켜 계산하면(10년물 DGS10 − T10YIE), 08월 28일 4.73% − 2.31% = 2.42%, 09월 3일 4.77% − 2.35% = 2.42%로 보합입니다. 같은 구간 명목금리 상승분 +4.0bp가 전부 기대인플레이션 몫이었고 실질금리 기여는 0이었다는 의미입니다.
다만 비교 구간에 제약이 있습니다. FRED의 10년물 현물(DGS10)이 09월 3일까지만 갱신돼 있어 실질금리 비교는 08-28 → 09-03 구간입니다.
본문 다른 곳에서 쓰는 10년물(4.784%, 야후, 09-04 기준, 주간 +6.4bp)과는 출처도 기준일도 다르므로, 두 계열을 섞어서 빼지 않았습니다.
한국 물가는 그 주에 나왔습니다. 8월 소비자물가는 전년비 +3.1%로 컨센서스(+3.2%)를 소폭 하회했지만 전월 2.8%에서 0.3%p 가속했습니다.
전월비는 +0.2%입니다. 더 눈에 띄는 것은 근원으로, 2.6%에서 3.4%로 큰 폭 가속했습니다.
2025년 8월 통신요금 반값 할인의 기저효과와 유가가 배경으로 거론됐습니다. 6월에 기록한 2년래 고점 3.2%에 근접한 수준입니다.
한국은행이 8월 26일 2회 연속 인상으로 기준금리를 3.00%로 올린 직후 나온 물가라는 점에서, 금리와 물가가 같은 방향을 향하고 있는 국면입니다.
유럽 쪽에서는 스위스 8월 CPI가 +0.8%(컨센서스 +0.5%, 이전 +0.4%)로 예상을 상회했습니다(단일 출처 기준). 유로존 8월 CPI 속보치는 9월 1일 발표 일정만 확인했고 실제 수치를 확보하지 못해 이번 리포트에서는 다루지 않습니다.
4. 지정학 — 약 한 달간의 소강이 끝났습니다
이번 주 유가 움직임의 원인은 규명돼 있습니다. 사건을 날짜 순으로만 적습니다.
- 8월 30~31일 — 약 한 달 만에 미국-이란 교전이 재개됐습니다. 미군은 호르무즈 해협으로 로켓 발사를 준비 중이라고 밝힌 이란 발사대를 겨냥해 공습했고, 미 중부사령부(CENTCOM)는 이란 남부 해안을 따라 수십 개 군사 표적을 타격했다고 밝혔습니다. 8월 31일 WTI는 종가 기준 +2.83%(85.76달러) 올랐고(장중 3% 이상 상승 보도), S&P500은 -0.33%(7,686.14), 다우 -0.7%(53,185.90), 나스닥종합 -0.12%(26,370.89)였습니다. 미 10년물은 2025년 1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올랐습니다(로컬 TNX 4.758%, 전일 대비 +3.8bp).
- 9월 1일 — 호르무즈 해협을 빠져나가려던 유조선 2척이 피격됐습니다. 미 중부사령부는 이란 표적에 대한 새로운 공습을 발표했습니다. 알자지라는 미군 공습으로 11명이 사망했으며 이란이 바레인·요르단·이라크에 대한 공격을 주장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날 브렌트유는 종가 기준 +4.60%(94.65달러) 올랐고(장중 95달러 상회 보도) 미 10년물은 4.79%로 2025년 1월 이후 장중 최고를 기록했으며, 나스닥종합은 -1.4%였습니다.
- 9월 2일 — 미국과 이란이 한 달여 만에 최대 규모의 공격을 주고받았습니다(단일 출처 기준). 유가 강세가 이어졌습니다. 같은 날 국내 증시가 이번 주 최대 낙폭을 기록했습니다 — 코스피 -4.00%(6,562.70), 삼성전자 -4.02%, SK하이닉스 -4.73%입니다(전부 로컬 CSV 종가 기준 계산).
- 9월 3일 — 이란이 쿠웨이트와 아랍에미리트(UAE)를 향해 미사일과 드론을 발사했습니다. 주 초 미군 공습에 대한 보복으로 보도됐고, 미군이 주둔한 시설에는 피해를 주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같은 날 JD 밴스 미 부통령은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통제력이 사실상 사라졌다고 말했고, 이란이 상선 공격을 중단하지 않는 한 미국은 이란과 협상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단일 출처 기준). WTI는 배럴당 91달러 부근까지 올랐습니다(로컬 종가 91.30달러). 국내 증시는 이날 하락하지 않았습니다 — 코스피는 +0.26%(6,579.50)로 소폭 올랐습니다. 이번 주 코스피 급락은 하루 앞선 09월 2일에 이미 나왔으며, 09월 3일 미사일 발사와 국내 증시 급락을 인과로 잇는 서술은 성립하지 않습니다.
- 진행 중 — 호르무즈 해협의 선박 통항은 2026년 2월 28일 이후 이란에 의해 대체로 차단된 상태이며, 미 중부사령부가 집계한 봉쇄 선박 수는 87척에 이르렀습니다.
이 리포트는 이 사건들의 전개 방향을 예상하지 않습니다. 확전 여부, 협상 재개 시점, 통항 재개 시기는 누구도 알 수 없고, 그것을 추정해 쓰는 순간 리포트가 아니라 베팅이 됩니다.
다만 자산 가격에 무엇이 이미 반영돼 있는지는 사실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브렌트 96.28달러, WTI 91.48달러, 에너지 섹터 주간 +2.20%가 그 반영의 결과입니다.
기준점 점검이 필요합니다. WTI 주간 +9.69%는 91.48달러라는 종착점만큼이나 출발점에 의해 만들어진 숫자입니다.
직전 주(8월 28일) 기준으로는 미국-이란 협상 교착으로 유가가 오히려 하락 마감했습니다 — 브렌트는 5% 이상 내린 89.31달러, WTI는 4% 내린 83.40달러였습니다. 즉 이번 주 상승률은 이미 한 차례 밀려 내려간 낮은 기준점에서 출발한 수치입니다.
주간 수익률만 보면 유가가 일방적으로 폭등한 것처럼 읽히지만, 2주를 이어 보면 그 사이에 하락 한 주가 끼어 있습니다. 주간 단위 수익률은 이런 방식으로 체감을 왜곡할 수 있으며, 이 리포트는 그 왜곡을 감추지 않겠습니다.
③크로스에셋 리뷰
주간 수익률(2026-08-28 종가 → 2026-09-04 종가, 전부 로컬 CSV 직접 계산)은 다음과 같습니다.
| 자산 | 자산군 | 종가 | 주간 수익률 |
|---|---|---|---|
| WTI 원유 | 원자재 | 91.48 | +9.69% |
| 브렌트 원유 | 원자재 | 96.28 | +7.80% |
| 비트코인 | 암호자산 | 79,672 | +2.58% |
| 필라델피아 반도체(SOX) | 주식(미국) | 11,735.26 | +2.32% |
| 구리 | 원자재 | 6.60 | +0.53% |
| 나스닥100(QQQ) | 주식(미국) | 718.96 | +0.35% |
| S&P 500 | 주식(미국) | 7,718.60 | +0.09% |
| 하이일드(JNK) | 크레딧 | 95.27 | -0.18% |
| 투자등급회사채(LQD) | 크레딧 | 105.48 | -0.41% |
| 미국채 장기(TLT) | 채권 | 82.21 | -0.43% |
| 금 | 원자재 | 4,429.80 | -1.08% |
| KOSPI 지수(KS11) | 주식(한국) | 6,687.20 | -1.50% |
| KODEX200 ETF(프록시) | 주식(한국) | 105,720 | -1.36% |
부속 지표: 달러인덱스 99.16(-0.54%), 원달러 1,355.41(-1.81%), VIX 14.53(+0.69%).
한국 주식은 지수와 ETF 두 계열을 모두 실었습니다. 코스피 지수(KS11) -1.50%와 KODEX200 ETF -1.36% 사이에는 0.14%p 차이가 있습니다.
ETF는 지수를 그대로 복제하지 않고 추적 방식에 따른 차이가 생기므로 두 값이 정확히 일치하지 않으며, 이 차이의 구성 요인은 이번 주 분석에서 분해하지 않았습니다. 이 리포트에서 "코스피"라고 쓰면 지수(KS11) 기준이고, ETF 기준값은 항상 "KODEX200 ETF"라고 따로 표기합니다.
일별 지수 수치(09-02 -4.00% 등)도 전부 KS11 기준이므로 주간·일별이 같은 계열로 통일돼 있습니다.
이 순위를 만든 것은 단 하나의 요인입니다. 상위 두 자리를 원유가 독점했고, 그 원유를 움직인 것은 지정학 공급 차질입니다.
흥미로운 것은 이 공급 충격이 다른 원자재로 번지지 않았다는 점입니다. 산업 경기의 대리 지표로 자주 쓰이는 구리는 +0.53%에 그쳤습니다.
유가가 9% 넘게 오르는 동안 구리가 거의 움직이지 않았다는 것은, 이번 상승이 "글로벌 수요가 살아나서 원자재가 전반적으로 오른" 것이 아니라 특정 지역의 공급 경로가 막혀서 특정 원자재만 오른 사건임을 보여줍니다. 수요 회복이 원인이었다면 구리도 함께 움직였을 것이고, 그것이 이 해석의 반증 조건이기도 합니다.
금은 이번 주 방향을 강하게 단정하지 않겠습니다. 로컬 선물 데이터 기준으로는 주간 -1.08%(4,429.80)이지만, 한 웹 출처는 현물 기준으로 전주 대비 +0.19%로 적었습니다.
09월 4일 수준 자체는 로컬 4,429.80과 현물 약 4,420으로 근접해 정합하므로 레벨은 신뢰할 수 있으나, 선물과 현물의 기준시점 차이 때문에 주간 부호가 갈립니다. 이 리포트는 로컬 값을 유지하되 "금이 내렸다"를 강한 어조로 쓰지 않습니다.
다만 방향과 별개로 짚어둘 점은 있습니다 — 지정학 긴장이 재개되고 유가가 9% 넘게 오른 주에 금이 뚜렷한 안전자산 랠리를 보이지는 않았다는 사실입니다. 무이자 자산인 금의 기회비용을 정하는 것은 명목금리가 아니라 실질금리인데, 앞 절에서 확인한 대로 그 실질금리는 이번 주 보합(08-28 2.42% → 09-03 2.42%)이었습니다.
명목금리가 오른 것은 사실이지만 그 상승분이 전부 기대인플레이션이었으므로, 이번 주 금의 약세는 실질금리 경로만으로는 설명되지 않습니다. 그렇다면 다른 원인이 있어야 하는데, 그 원인은 이번 주 데이터로 특정하지 못했습니다.
설명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그대로 남기고 대체 원인을 만들어내지 않겠습니다.
VIX 14.53은 이번 주 사건의 밀도에 비하면 낮은 수준입니다. 주간 변화도 +0.69%로 거의 없습니다.
한 주 동안 교전 재개, 유조선 피격, 미사일 보복, 예상의 세 배로 나온 고용지표가 전부 있었는데 변동성 지수는 반응하지 않았습니다. 이 조합은 두 가지로 해석될 수 있습니다 — 시장이 이 사건들을 이미 가격에 넣어두고 있었거나, 혹은 아직 반영하지 않았거나입니다.
어느 쪽인지는 지금 데이터로 판정할 수 없으며, 판정할 수 없다는 점을 그대로 적습니다.
비트코인 +2.58%(79,672달러)는 이번 주 위험자산 중 상위권입니다. 다만 이 움직임의 사유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주식(S&P500 +0.09%)과 방향은 같았지만 폭이 훨씬 컸다는 사실만 기록합니다.

위 막대차트는 자산군별 주간 수익률을 한 화면에 놓은 것입니다. 원유 두 종목이 만든 막대가 나머지 전부를 압도하는 모양이 이번 주의 형태입니다.
④주요 섹터 — "기술주가 올랐다"로 뭉개면 사실과 다릅니다
미국 섹터 주간 수익률은 웹 기사를 옮겨 적지 않고 로컬 CSV(섹터 SPDR ETF)로 직접 계산했습니다. 전 종목 동일 기준일(2026-08-28 종가 → 2026-09-04 종가)입니다.
이렇게 한 이유가 있습니다 — 웹 기사 두 곳이 이번 주 섹터 순위를 서로 반대로 서술했기 때문입니다. 한 곳은 에너지를 최상위로, 다른 곳은 에너지를 하위로 분류했습니다.
로컬 계산으로 확정한 결과 전자가 맞았습니다.
| 섹터 | ETF | 주간 수익률 | 종가 |
|---|---|---|---|
| 에너지 | XLE | +2.20% | 64.06 |
| 정보기술 | XLK | +0.86% | 187.28 |
| 유틸리티 | XLU | +0.82% | 43.08 |
| 헬스케어 | XLV | +0.17% | 171.45 |
| 금융 | XLF | 0.00% | 58.10 |
| 커뮤니케이션서비스 | XLC | -0.85% | 112.03 |
| 필수소비재 | XLP | -1.02% | 84.58 |
| 산업재 | XLI | -1.06% | 175.27 |
| 부동산(프록시) | VNQ | -1.25% | 96.02 |
| 소재 | XLB | -1.39% | 52.44 |
| 경기소비재 | XLY | -1.96% | 114.91 |
부동산은 XLRE 로컬 데이터가 없어 VNQ로 대용했습니다. GICS 부동산 섹터 수익률이 아니라 프록시임을 밝혀둡니다.
금융(XLF)의 0.00%는 데이터 정체가 아닙니다 — 08월 28일과 09월 4일 종가가 58.100으로 정확히 같았을 뿐이고, 주중 일별 종가는 57.71 / 57.20 / 57.66 / 58.56으로 정상 변동했습니다. 한 주 동안 위아래로 움직이고 정확히 제자리로 돌아온 사례입니다.

히트맵에서 보이듯 11개 섹터 중 6개가 하락했고, 상승한 섹터 중에서도 2%를 넘긴 것은 에너지뿐입니다.
섹터 로테이션이 말하는 국면. 에너지가 홀로 앞서고 경기소비재가 최하위인 조합은 전형적인 원가 충격 국면의 모양입니다.
유가가 오르면 정유·에너지 기업의 마진은 확대되는 반면, 가계의 연료비 지출이 늘어 다른 소비 여력이 줄어드는 방향으로 압력이 갑니다. 실제로 경기소비재 최하위(-1.96%)의 상당 부분은 아마존 -2.97%가 만들었고, 유가 급등에 따른 소비 여력 우려가 배경으로 거론됐습니다(이 인과는 단일 출처이므로 확정 서술하지 않습니다).
반대로 방어 성격의 필수소비재(-1.02%)도 함께 내렸다는 점에서, 단순한 "경기민감에서 방어로의 이동"이라고 부르기는 어렵습니다. 유틸리티(+0.82%)만 방어 섹터 중 올랐습니다.
유틸리티·헬스케어·필수소비재·산업재·소재의 개별 등락 사유는 확인하지 못했으므로 추정한 이유를 붙이지 않겠습니다.
여기서 한 단계 더 내려가야 이번 주의 실체가 보입니다. 섹터에서 멈추지 않고 개별 종목까지 로컬 CSV로 계산했습니다(동일 기준일 08-28 → 09-04).
| 상승 | 주간 | 종가 | / | 하락 | 주간 | 종가 |
|---|---|---|---|---|---|---|
| 마이크론(MU) | +8.98% | 1,016.60 | 아마존(AMZN) | -2.97% | 258.51 | |
| 메타(META) | +6.70% | 616.77 | 브로드컴(AVGO) | -2.95% | 357.90 | |
| 엔비디아(NVDA) | +5.89% | 230.36 | 마이크로소프트(MSFT) | -2.69% | 499.70 | |
| 셰브런(CVX) | +3.34% | 208.60 | 알파벳(GOOGL) | -2.28% | 338.46 | |
| TSMC(TSM) | +2.73% | 428.91 | 일라이릴리(LLY) | -2.15% | 1,149.40 | |
| AMD | +2.58% | 477.57 | ||||
| 엑슨모빌(XOM) | +1.76% | 159.47 |
업종 단위로는 반도체 ETF가 SMH +2.51%, SOXX +2.21%였고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SOX)는 +2.32%였습니다.
"기술주가 올랐다"는 서술은 이번 주에 관해서는 부정확합니다. 정보기술 섹터가 +0.86% 오른 것은 사실이지만, 그 상승은 반도체가 만들었고 대형 소프트웨어·인터넷은 오히려 내렸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 -2.69%, 알파벳 -2.28%, 아마존 -2.97%입니다. 커뮤니케이션서비스 섹터(-0.85%)가 메타 +6.70%에도 불구하고 하락한 것도 같은 맥락입니다 — 알파벳 등 다른 대형주가 상쇄한 것으로 보이나 정확한 구성 기여도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메타·엔비디아의 주간 상승 사유 역시 확인하지 못했으므로 이유를 붙이지 않고 수치만 기록합니다.
AI 익스포저가 있으면 다 올랐다는 것도 아닙니다 — 브로드컴이 그 반례입니다. 브로드컴은 9월 2일 장 마감 후 회계연도 3분기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매출 296억 달러(전년비 +86%), 조정 EPS 3.32달러(+96%)로 컨센서스(매출 294억 달러, EPS 3.24달러)를 상회했고, AI 반도체 매출은 167억 달러로 전년비 221% 늘었습니다. 4분기 AI 반도체 매출 가이던스는 217억 달러(전년비 +236%)를 제시했습니다.
이런 숫자를 내고도 주간 -2.95%였습니다. 전체 매출 가이던스가 이미 높아진 기대치에 소폭 못 미친 것이 배경으로 거론됩니다.
실적의 절대 수준이 아니라 기대치 대비 위치가 주가를 결정한 사례이며, 컨센서스를 상회한 종목이 하락할 수 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이번 주의 기록입니다.
반대편에서 마이크론은 +8.98%로 주간 최상위였습니다. AI 메모리 수급이 배경으로 거론됩니다 — HBM이 2026년치 물량까지 구속력 있는 계약으로 완판됐다는 점, 한 증권사 리서치는 DRAM 가격이 이번 분기 50% 이상, 낸드가 최대 60% 오를 수 있다고 봤다고 보도됐습니다(단일 출처, 전망치이며 확정치가 아닙니다).
다만 이 가격 상승률 수치들은 증권사 전망치이지 확정치가 아니며 단일 출처입니다. 실제 계약 가격으로 확인된 숫자가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해둡니다.
한국은 보도와 데이터가 어긋난 주였습니다. 주중 보도는 두 종목의 급락을 부각했고 실제로 09월 2일 삼성전자 -4.02%, SK하이닉스 -4.73%로 4%대 하락이 나왔습니다(웹 보도의 "3%대"는 실제보다 낙폭을 작게 적은 표현입니다).
그러나 주간 전체로 보면 두 종목의 낙폭은 코스피보다 작았습니다.
| 종목 | 주간 | 종가(원) |
|---|---|---|
| LG화학 | +1.81% | 282,000 |
| KB금융 | +0.23% | 172,000 |
| SK하이닉스 | -0.36% | 1,647,000 |
| 삼성전자 | -0.58% | 255,500 |
| 셀트리온 | -1.36% | 188,100 |
| KOSPI 지수(KS11) | -1.50% | 6,687.20 |
| KODEX200 ETF(프록시) | -1.36% | 105,720 |
| 삼성바이오로직스 | -2.62% | 1,447,000 |
| LG에너지솔루션 | -3.11% | 358,500 |
| NAVER | -3.17% | 213,500 |
| 현대차 | -4.01% | 383,500 |
| KOSDAQ150(프록시) | -4.53% | 13,820 |
| 현대모비스 | -6.33% | 422,000 |
주간 지수를 실제로 끌어내린 것은 자동차(현대모비스 -6.33%, 현대차 -4.01%)와 코스닥이었습니다. 코스닥150은 -4.53%로 코스피 낙폭의 3배가 넘습니다.
자동차 낙폭의 사유는 확인하지 못했으므로 추정하지 않습니다. 한국 업종지수(KRX 업종별) 주간 수익률은 확보하지 못했으므로 위 목록은 개별 종목이지 업종 성과가 아닙니다.
코스피와 코스닥150 수치는 각각 KODEX200·KODEX 코스닥150 ETF로 계산한 프록시입니다.
⑤이번 주 정리 — 하락, 반등, 되돌림의 3단 구조
이번 주 시장은 주 초 지정학 충격으로 하락 → 주 중반 월러 발언에 반등 → 금요일 뜨거운 고용지표로 되돌림이라는 궤적을 그렸습니다. S&P500이 주간 +0.09%로 사실상 제자리로 끝난 것은 시장이 조용했기 때문이 아니라 이 세 힘이 서로를 상쇄했기 때문입니다.
8월 31일(월) — 미국-이란 교전이 약 한 달 만에 재개됐습니다. 직전 주말 잭슨홀에서 나온 워시 의장의 매파 발언도 이날 시장이 함께 소화한 재료였습니다.
S&P500 -0.33%(7,686.14), 나스닥종합 -0.12%(26,370.89), 다우 -0.7%(53,185.90)로 마감했고, WTI는 종가 기준 +2.83%(85.76달러) 올랐습니다(장중 3% 이상 올라 86달러 부근이었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미 10년물은 2025년 1월 이후 최고 수준으로 올랐습니다(로컬 TNX 4.758%, 전일 +3.8bp).
9월 인상 확률은 56%에서 60.4%로 상승했습니다. 참고로 S&P500의 8월 한 달 수익률은 +2.6%였습니다.
9월 1일(화) — 유조선 2척 피격으로 브렌트가 하루 +4.60% 급등했습니다(종가 94.65달러, 장중 95달러를 넘었다는 보도가 있었습니다). 나스닥종합은 -1.4%였고 미 10년물은 4.79%로 2025년 1월 이후 장중 최고를 기록했습니다(로컬 TNX 종가 4.796%).
같은 날 미국 8월 ISM 제조업 PMI는 54.6으로 전월 55.6에서 내렸지만 8개월 연속 확장을 유지했고, 가격지수는 71.1로 전월과 동일했습니다. 한국 8월 수출은 전년비 +68.7% 급증한 982.5억 달러, 반도체 수출은 +209% 늘어난 466.5억 달러로 발표됐습니다.
9월 2일(수) — 미국과 이란이 한 달여 만에 최대 규모로 공격을 주고받았습니다. 이날이 이번 주 한국 증시의 최대 낙폭일입니다.
코스피가 -4.00%(6,562.70)로 마감했고 삼성전자 -4.02%, SK하이닉스 -4.73%였습니다. 다만 국내 증시 급락과 그날 교전을 직접 인과로 잇는 근거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 하루 앞선 09월 1일 유조선 피격이 다음 거래일에 반영됐다는 해석도 가능하지만 검증되지 않았으므로, 이 리포트는 두 사실을 나란히 적는 데서 멈추겠습니다.
미 10년물은 4.796%로 전일과 동일했습니다. 한국 8월 소비자물가가 전년비 +3.1%(전월 2.8%, 근원 2.6%→3.4%)로 발표됐습니다.
장 마감 후 브로드컴 실적이 나왔습니다.
9월 3일(목) — 이란이 쿠웨이트와 UAE를 향해 미사일·드론을 발사했습니다. 국내 증시는 이날 오히려 +0.26%(6,579.50) 올랐습니다.
미국에서도 반대 방향의 재료가 나왔습니다. 월러 이사가 금리 정책에 인내가 필요하다고 발언하면서 미 10년물이 -3.4bp 내린 4.762%로 마감했고 주식은 반등했으며 9월 인상 확률은 49~50%로 되돌려졌습니다.
같은 날 미국 8월 ISM 서비스 PMI는 55.4로 전월 54.1에서 올랐고 가격지수는 72.6으로 2022년 8월 이후 최고를 기록했습니다. WTI는 91달러 부근이었습니다.
한국에서는 SK하이닉스 자사주 매입 개시 이후 외국인·기관 누적 순매도가 13조 9,006억원에 달했다는 집계가 나왔습니다(누적치이며 주간 합계가 아닙니다).
9월 4일(금) — 이번 주의 결정적 하루입니다. 미국 8월 비농업부문 고용이 16만 2,000명 증가해 컨센서스(5만 3,000~5만 6,000명)를 크게 웃돌았습니다.
실업률은 4.1%로 유지됐고 시간당 평균임금은 전월비 +0.3%(37.75달러), 전년비 +3.1% 올랐습니다. 여기에 과거치 상향 수정이 겹쳤습니다 — 6월이 2만명에서 3만 1,000명으로, 7월이 마이너스 2만 3,000명에서 플러스 2만 1,000명으로 수정돼 두 달 합계 5만 5,000명이 늘었습니다.
7월 고용이 마이너스에서 플러스로 뒤집힌 것은 노동시장 판단 자체를 바꾸는 수정입니다. 발표 뒤 9월 인상 확률은 60~65%로 급등했고 달러는 강해졌으며 금은 내렸습니다(로컬 종가 4,429.80).
주식은 주중 반등분을 되돌려 S&P500 -0.38%(7,718.60), 다우 -0.51%(53,413), 나스닥종합 -0.29%(26,506)로 마감했고 러셀2000만 +0.21%(2,975)였습니다. WTI는 91.48달러로 마감해 주간 +9.69%를 확정했습니다.
한국 증시는 이날 미국과 반대로 움직여 코스피 +1.64%(6,687.21)로 반등했고 외국인이 4,793억원 순매수했습니다.
주간 수익률이 감추는 것. 코스피 지수의 주간 수익률은 -1.50%입니다.
이 숫자만 보면 "1% 남짓 조정받은 한 주"로 읽힙니다. 그러나 실제로 그 주를 통과한 투자자가 겪은 것은 9월 2일 하루 -4.00%의 급락과, 이틀 뒤 9월 4일의 +1.64% 반등입니다.
코스닥150 보유자의 주간 손실은 -4.53%였고 현대모비스 보유자는 -6.33%였습니다. 주간·월간 단위로 집계된 수익률은 이런 일중 낙폭과 종목별 편차를 평균으로 뭉개 없앱니다.
《거의 모든 것의 수익률》(investworlds.org)은 저희가 직접 운영하는 사이트이고, 그 계산기가 수익률과 함께 최대낙폭·손실 구간·회복 기간을 항상 같이 보여주는 이유가 여기 있습니다. 평균만 보면 견딜 수 있는 것처럼 보이는 구간이, 실제로는 견디기 어려운 낙폭을 품고 있는 경우가 흔합니다.
이번 주 한국 시장이 정확히 그 사례입니다.
⑥역사적 맥락 — 확인된 것만 세 가지
이번 주 수치가 역사적으로 어느 위치인지는 부분적으로만 확인했습니다. 검증된 것은 다음 세 가지이며, 이 범위를 넘어서는 "몇 개월래 최고/최저" 류의 서술은 하지 않겠습니다.
특히 2s10s 커브의 역사적 위치는 계산하지 않았으므로 41.0bp가 최근 몇 개월 중 어디인지에 대해서는 아무 말도 하지 않습니다.
첫째, WTI의 주간 상승폭은 7월 중순 이후 최대입니다. 약 한 달 반 만에 가장 큰 주간 변동이 나왔다는 뜻이며, 그 사이 기간에는 이번 주만 한 움직임이 없었습니다.
둘째, ISM 서비스 가격지수 72.6은 2022년 8월 이후 최고치입니다. 2022년 8월이라는 시점은 미국 헤드라인 물가가 정점을 지나던 국면이므로, 서비스 원가 압력의 체감이 그 무렵 수준으로 되돌아왔다는 의미가 됩니다.
다만 당시와 지금의 조건은 다릅니다. 2022년의 물가 국면은 팬데믹 이후 공급망 교란과 재정·통화의 동시 확장이 중첩된 상황이었고, 정책금리도 지금과 다른 궤도에 있었습니다.
지수 하나가 같은 수준으로 돌아왔다고 해서 그때와 같은 일이 이어진다고 볼 근거는 이번 주 데이터 안에 없습니다. 서베이 지수와 실제 물가 상승률은 별개이며, 그 연결은 다음 주 PPI·CPI로만 확인됩니다.
셋째, 미 10년물 금리는 2025년 1월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올라갔습니다. 9월 1일 4.79%(장중), 로컬 종가 기준 4.796%가 그 지점입니다.
주간 마감치는 4.784%입니다. 장기금리가 1년 8개월 만의 고점권에 있다는 사실은 그 자체로 여러 자산의 할인율 기준선이 높아져 있음을 뜻합니다.
다만 이 수준이 과거 어떤 국면과 유사한지, 그 뒤에 무엇이 이어졌는지는 이번 리포트에서 검증하지 않았습니다.
이 세 비교가 각각 무엇을 말해주고 무엇을 말해주지 않는지도 구분해야 합니다. "7월 중순 이후 최대 주간 상승폭"은 변동의 크기에 관한 진술이지 가격 수준에 관한 진술이 아닙니다.
상승폭이 최대라는 것과 가격이 최고라는 것은 다른 말이며, 이번 주 WTI 91.48달러가 최근 어느 구간에서 어느 위치인지는 별도로 확인하지 않았습니다. 마찬가지로 "2025년 1월 이후 최고"인 미 10년물도 그 수준이 높다는 사실을 말해줄 뿐, 그 수준에서 무엇이 이어졌는지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말해주지 않습니다.
전년동월비라는 숫자가 만드는 착시 — 한국 8월 물가의 경우
한국 8월 소비자물가 +3.1%를 읽을 때 반드시 함께 봐야 할 것이 기저효과입니다. 전년동월비는 올해 8월 물가 수준을 작년 8월 물가 수준으로 나눈 값이므로, 작년 8월이 낮았으면 올해 물가가 특별히 더 오르지 않아도 상승률이 커집니다.
이번 한국 8월 물가 가속의 배경으로 2025년 8월 통신요금 반값 할인의 기저효과가 거론된 것이 정확히 이 구조입니다. 작년 그 달에 요금이 일시적으로 크게 내려가 있었다면, 올해 그 할인이 없다는 사실만으로도 전년동월비는 밀려 올라갑니다.
이 착시를 걷어내는 대조군이 전월비입니다. 한국 8월 전월비는 +0.2%였습니다.
전년동월비가 2.8%에서 3.1%로 0.3%p 가속하는 동안 전월비는 0.2%였다는 사실은, 최근 한 달의 물가 상승 속도 자체가 급격히 빨라졌다기보다 비교 대상이 되는 작년 기준점이 낮았던 영향이 섞여 있음을 시사합니다. 다만 전월비 하나로 판정할 수는 없고, 기저효과의 정확한 기여도를 분해한 자료는 확보하지 못했으므로 여기서는 구조만 설명하고 크기는 특정하지 않겠습니다.
더 중요한 것은 헤드라인과 근원이 서로 다른 방향의 신호를 냈다는 점입니다. 헤드라인 +3.1%는 컨센서스(+3.2%)를 소폭 하회했습니다.
헤드라인만 보면 예상보다 나은 결과입니다. 그런데 같은 발표에서 근원은 2.6%에서 3.4%로 0.8%p 가속했습니다.
근원만 보면 예상보다 나쁜 결과입니다. 하나의 발표가 어느 지표를 보느냐에 따라 정반대로 읽히는 상황이며, 이런 국면에서는 "물가가 예상을 하회했다"는 한 줄 요약이 실제 내용을 거꾸로 전달하게 됩니다.
미국에서 근원 CPI(2.5%)와 근원 PCE(3.3%)의 격차가 0.8%p로 벌어져 있는 것과 함께 놓고 보면, 지금 국면에서는 어떤 물가 지표를 기준으로 삼느냐가 판단 자체를 바꾸는 구간이라는 점이 드러납니다.
이번 주 자산 움직임의 조합 자체 — 유가 급등 + 금리 상승 + 커브 소폭 확대 + 주가 보합 + 변동성 지수 저위 — 가 과거 어느 국면과 닮았는지는 별도 데이터가 필요한 질문이며, 이번 주 리서치 범위에서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유사 국면을 근거 없이 지목하고 "그때는 이랬으니 이번에도"라고 잇는 것이 리포트에서 가장 쉽게 생기는 오류이므로, 확인하지 못한 비교는 하지 않겠습니다.
⑦채권·크레딧 심층
커브 구간별로 무엇이 달랐나
앞서 정리한 대로 이번 주 만기별 변화는 3개월 +2.7bp, 2년 +0.0bp(잭슨홀 리프라이싱이 기준일 당일에 이미 반영), 5년 +6.9bp, 10년 +6.4bp, 30년 +4.0bp입니다. 2년물을 제외한 나머지 네 만기는 모두 동일 출처·동일 기준일(2026-09-04)이므로 서로 비교할 수 있습니다.
단기(3개월). 3.757%는 정책금리 목표범위 3.50~3.75%의 상단을 소폭 넘어선 수준입니다.
3개월물은 앞으로 3개월 동안의 평균 정책금리 기대를 반영하므로, 목표범위 상단보다 높다는 것은 그 3개월 안에 금리가 지금보다 올라가 있을 가능성이 가격에 들어 있다는 뜻이 됩니다. 실제로 9월 FOMC(9/15~16)는 이 3개월 창 안에 있습니다.
참고로 로컬 FRED 캐시의 실효연방기금금리(DFF)는 2026-08-20 기준 3.63%로 목표범위 3.50~3.75%와 정합합니다. 다만 이 캐시가 08-20에서 멈춰 있어 대상 주간의 값이 아니므로, 3개월물(09-04 기준)과 직접 빼서 스프레드를 만들지는 않겠습니다 — 기준일이 다른 두 값을 빼면 그 결과는 숫자처럼 보일 뿐 숫자가 아닙니다.
여기서 확정할 수 있는 것은 3개월물이 목표범위 상단 위에 있다는 사실 자체이며, 그것만으로도 시장이 인상 경로를 반영하고 있다는 방향은 읽힙니다. 주간 +2.7bp는 인상 확률이 56% → 60.4% → 49~50% → 60~65%로 오르내린 한 주치 궤적의 순 결과입니다.
중기(5년). 이번 주 가장 크게 오른 구간(+6.9bp)입니다.
이 자리는 향후 몇 년의 평균 정책금리 경로와 성장·인플레이션 기대가 함께 반영되는 구간입니다. 유가 급등(헤드라인 물가 경로 상방)과 고용 서프라이즈(성장 경로 상방)가 동시에 나온 주에 중기 구간이 가장 크게 반응한 것은 두 재료가 겹치는 지점이 바로 여기이기 때문입니다.
장기(10년·30년). 10년 +6.4bp, 30년 +4.0bp로 중기보다 덜 올랐습니다.
이 구간은 정책 경로보다 기간 프리미엄과 국채 수급의 영향을 크게 받습니다. 30년물이 10년물보다 덜 올랐다는 사실 자체는 기록하되, 그것이 기간 프리미엄 축소를 뜻하는지 수급 요인인지는 이번 주 데이터로 분리하지 못했습니다.
참고로 다음 주에는 9월 9일 10년물, 9월 10일 30년물 입찰이 예정돼 있습니다(단일 출처, 재무부 잠정 일정이므로 변경 가능).
커브. 2s10s 41.0bp, 주간 +2.0bp 확대입니다(08-28 39.0bp → 09-04 41.0bp, FRED T10Y2Y).
인상이 가격에 반영되는 국면에서는 통상 단기금리가 더 크게 올라 커브가 눌리는(플래트닝) 압력이 생깁니다. 이번 주에 그 반대 방향으로 소폭 확대된 것은, 단기물의 인상 리프라이싱이 주간 기준일(08-28, 2년물 +14bp) 당일에 이미 끝나 있었기 때문으로 볼 수 있습니다.
기준일을 하루만 옮겨도 커브 해석이 정반대가 될 수 있는 사례이며, 그래서 이 리포트는 기준일을 매번 명시합니다.
크레딧 — 이번 주 약세는 신용 위험이 아니라 금리 재평가였습니다
크레딧 관련 자산의 주간 성과는 TLT(미국채 장기) -0.43%, LQD(투자등급 회사채) -0.41%, JNK(하이일드) -0.18% 순입니다.
이 순서에 정보가 있습니다. 셋 다 내렸지만, 낙폭이 듀레이션 순서를 따랐습니다.
가장 긴 듀레이션을 가진 장기 국채가 가장 크게 빠졌고, 그 다음이 투자등급 회사채이며, 듀레이션이 짧고 이자 수익(캐리)이 높은 하이일드가 가장 덜 빠졌습니다. 만약 이번 주 채권 약세가 신용 위험 확대에서 왔다면 순서가 정반대여야 합니다 — 하이일드가 가장 크게 빠지고 국채는 오히려 안전자산으로 매수돼야 합니다.
실제 순서가 그 반대라는 것은, 이번 주 크레딧 자산의 하락이 금리 상승에 따른 가격 재평가로 설명된다는 뜻입니다. 위험선호가 무너져서가 아니라 할인율이 올라서 생긴 하락입니다.
다만 두 가지 단서를 붙입니다. 첫째, 위 수치는 ETF 가격 기준 상대성과이지 IG·HY 스프레드의 실측값이 아닙니다.
실제 옵션조정스프레드(OAS) 데이터는 확보하지 못했으므로 "스프레드가 몇 bp 벌어졌다/좁혀졌다"는 서술은 하지 않습니다. 둘째, 하이일드가 덜 빠진 데에는 에너지 업종 비중이 기여했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 유가가 9% 넘게 오른 주에 에너지 발행사의 신용 스프레드는 좁혀지는 방향으로 압력을 받기 때문입니다.
다만 JNK의 업종 구성 데이터를 확인하지 못했으므로 이는 가능성으로만 적어둡니다.
이 해석이 틀렸다고 볼 반증 조건은 명확합니다. 다음 주 이후 금리가 안정되는데도 하이일드가 국채보다 더 크게 빠지기 시작하면, 이번 주의 순서는 우연이었고 신용 쪽 압력이 실제로 쌓이고 있다는 신호가 됩니다.
반대로 금리가 더 오르는데 하이일드가 계속 덜 빠진다면 위 해석이 강화됩니다.

위 차트는 변동성 지수(VIX)의 최근 추이입니다. 이번 주 종가 14.53(주간 +0.69%)이 사건의 밀도에 비해 어느 정도 수준인지를 시각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⑧수급·포지셔닝·밸류에이션 — 이번 주는 숫자로 채우지 않겠습니다
이 섹션은 대부분 비워둡니다. 채울 데이터가 없기 때문입니다.
확보하지 못한 것을 먼저 밝힙니다. 미국 자금 흐름 데이터(주식·채권 펀드 유출입), 지수 밸류에이션(S&P500·코스피 PER 등)과 그 과거 대비 위치, 한국 투자자 주체별 주간 순매수 합계를 이번 주에는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밸류에이션이 역사적으로 어디에 있는지는 이번 주 시장을 판단하는 데 중요한 정보지만, 확인되지 않은 것을 기억이나 추정으로 채우면 그것이 리포트 전체의 신뢰를 무너뜨립니다.
확인된 것은 한국 수급 관련 두 개뿐이며, 둘 다 주간 합계가 아닙니다.
- 9월 3일 보도 기준 누적치 — SK하이닉스 자사주 매입 개시 이후 외국인·기관의 누적 순매도가 13조 9,006억원에 달했다는 집계가 나왔습니다. 누적의 시작 시점(자사주 매입 개시일)은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따라서 이 숫자가 며칠 치를 합한 것인지 알 수 없으며, 이번 주 한 주 동안의 수치가 아니라는 점만 확정할 수 있습니다.
- 9월 4일 하루치 — 외국인 순매수 4,793억원, 기관 순매수 1조 6,691억원, 개인 순매도 3조 7,224억원. 코스피가 +1.64% 반등한 그날 하루의 수치이며, 이 역시 주간 합계가 아닙니다.
두 숫자를 나란히 놓으면 하나의 그림이 보이기는 합니다 — 누적 기준으로는 외국인·기관이 대규모로 팔아왔는데, 코스피가 -4.00% 급락(09월 2일)한 이틀 뒤인 09월 4일에는 양쪽이 순매수로 돌아섰습니다. 다만 하루치 수급으로 흐름의 전환을 말할 수는 없고, 주간·월간 합계 없이는 그 하루가 추세인지 반동인지 판정할 수 없습니다.
이 리포트는 판정하지 않겠습니다.
⑨지역별 점검
한국 — 물가·금리·환율·수출이 전부 같은 방향으로 움직였습니다
이번 주 한국은 매크로 지표가 이례적으로 한쪽으로 정렬된 주였습니다. 8월 소비자물가가 전년비 +3.1%(근원 3.4%)로 가속했고, 한국은행은 직전 주(8월 26일) 25bp 인상으로 기준금리를 3.00%까지 올렸으며, 8월 수출은 전년비 +68.7%(982.5억 달러), 반도체 수출은 +209%(466.5억 달러)로 발표됐습니다.
원화는 주간 -1.81% 강해졌습니다(1,355.41원).
물가 가속 → 중앙은행 인상 → 금리차 축소 → 통화 강세라는 경로와, 수출 호조 → 무역 유입 → 통화 강세라는 경로가 같은 방향으로 겹친 한 주였습니다. 그런데 주식은 이 정렬의 혜택을 받지 못했습니다.
코스피 지수는 주간 -1.50%였고 코스닥150은 -4.53%였습니다. 원화 강세는 수출 기업의 원화 환산 매출에는 불리하게 작용하는 방향이지만, 이번 주 하락을 만든 것은 앞서 본 대로 자동차와 코스닥이었고 그 사유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한국은행의 9월 금융통화위원회 일정과 다음 주 한국 경제지표 일정은 확인하지 못했으므로 이번 리포트에서는 다루지 않습니다.
유럽 — 수치를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유로존 8월 CPI 속보치는 9월 1일 발표 일정만 확인했고 실제 수치를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확인된 유럽 물가는 스위스 8월 CPI +0.8%(컨센서스 +0.5%, 이전 +0.4%)뿐이며 단일 출처입니다.
유로달러는 1.16 수준입니다. 유럽중앙은행 관련 이번 주 이벤트는 확인하지 못했으므로 유럽 통화정책은 이번 리포트에서 다루지 않겠습니다.
일본 — 수준만 기록합니다
엔달러는 156.22입니다. 주간 변화율과 일본은행 관련 이번 주 이벤트는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엔화 수준 자체는 원화·달러와 함께 한국 수출기업의 경쟁 조건에 영향을 주는 변수지만, 주간 변화 없이는 이번 주 무슨 일이 있었는지 서술할 수 없습니다.
중국·신흥국 — 데이터가 없습니다
이번 주 중국 지표와 신흥국 자금 흐름 데이터는 수집하지 못했습니다. 다루지 않겠습니다.
한국 투자자 관점의 연결고리
세 개의 연결고리만 사실 기반으로 짚어둡니다. 첫째, 유가입니다.
한국은 원유를 전량 수입하므로 WTI +9.69%·브렌트 +7.80%는 시차를 두고 수입물가와 국내 연료비에 반영되는 방향으로 작용합니다. 한국 8월 물가(+3.1%) 배경에도 유가가 거론됐습니다.
둘째, 호르무즈 해협입니다. 통항이 2026년 2월 28일 이후 대체로 차단된 상태이고 봉쇄 선박이 87척이라는 사실은 원유 조달 경로와 해상 운임에 직접 연결되는 사안입니다.
다만 한국의 원유 도입 경로별 비중이나 운임 지수 데이터는 확보하지 못했으므로 영향의 크기는 정량화하지 않겠습니다. 셋째, 환율입니다.
원화가 강해지면 원유 수입 부담은 줄지만 해외 자산의 원화 환산 수익률은 깎입니다. 이 두 효과의 방향이 반대라는 점을 함께 보는 것이 한국 투자자에게 필요합니다.
⑩다음 주 전망(2026-09-07 ~ 09-11)
캘린더
| 날짜 | 요일 | 이벤트 | 컨센서스 | 이전치 | 중요도 |
|---|---|---|---|---|---|
| 09-07 | 월 | 미국 노동절 휴장 | — | — | 높음 |
| 09-09 | 수 | 미국 10년물 국채 입찰(결제 09-15) | — | — | 중간 |
| 09-10 | 목 | 미국 8월 PPI (08:30 ET) | 미확보 | — | 높음 |
| 09-10 | 목 | 미국 주간 신규 실업수당 청구 | 미확보 | — | 중간 |
| 09-10 | 목 | 미국 30년물 국채 입찰(결제 09-15) | — | — | 중간 |
| 09-11 | 금 | 미국 8월 CPI (08:30 ET) | 없음(아래 주 참조) | 헤드라인 +3.4% y/y / +0.1% m/m, 근원 +2.5% y/y / +0.2% m/m | 최고 |
| 09-05~09-17 | — | FOMC 사전 침묵기간 | — | — | 높음 |
| 09-15~16 | — | 9월 FOMC(다음 주가 아니라 그 다음 주) | — | 목표범위 3.50~3.75% | 최고 |
컨센서스에 관한 중요한 단서. 다음 주 최대 이벤트인 8월 CPI와 8월 PPI의 공식 시장 컨센서스를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확보한 것은 나우캐스트 추정치뿐입니다 — 09월 4일 기준 헤드라인 +3.38% y/y(+0.36% m/m), 근원 +2.38% y/y(+0.20% m/m). 이것은 나우캐스트 추정이지 컨센서스가 아니며, 이 리포트는 이 값을 "예상치"라고 부르지 않습니다.
아래 관전 포인트에서 이 숫자를 참조할 때도 매번 나우캐스트임을 명시합니다.
또한 국채 입찰 일정(09-09 10년물, 09-10 30년물)은 재무부 잠정 일정표 요약을 인용한 단일 출처이며, 잠정 일정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다음 주(09-07~09-11) 주요 기업 실적 일정과 한국 경제지표 일정은 확인하지 못해 캘린더에 포함하지 않았습니다(확인된 마이크론 실적은 09월 30일로 다음 주가 아닙니다).
관전 포인트
전부 조건부 서술입니다. 각 조건이 실제로 발생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판단하지 않습니다.
1. 9월 11일 CPI — 헤드라인과 근원이 갈릴 경우가 핵심입니다.
나우캐스트 추정치는 헤드라인 +0.36% m/m, 근원 +0.20% m/m으로 둘 사이에 0.16%p의 간격을 두고 있습니다. 이 간격 자체가 에너지 기여를 시사하는 구조입니다.
헤드라인이 높게 나오면서 근원까지 동반 가속하면 물가 압력이 에너지를 넘어 전반으로 번지고 있다는 해석이 힘을 얻어 인상 확률에 상방 압력이 갑니다. 반대로 헤드라인만 오르고 근원이 7월 수준(+0.2% m/m)에 머물면, 연준이 통상 일시적 요인으로 취급하는 에너지발 상승이라는 해석이 가능해져 압력은 제한됩니다.
반증 조건: 근원이 낮게 나왔는데도 인상 확률이 오른다면, 연준 반응함수가 근원보다 헤드라인·기대인플레이션 쪽으로 이동했다는 신호로 읽어야 합니다.
2. 9월 10일 PPI — ISM 가격지수가 실제 원가로 전가됐는지의 검증대입니다.
이번 주 ISM 서비스 가격지수는 72.6(2022년 8월 이후 최고), 제조업은 71.1이었습니다. 이 서베이 압력이 PPI에서 확인되면 물가 상방 서사가 데이터로 뒷받침되고, 인상 경로와 장기금리에 상방 압력이 갑니다.
PPI가 서베이와 어긋나게 완만하게 나오면 ISM 가격지수가 실제 원가 전가로 이어지지 않는다는 반증이 되며, 이 경우 이번 주 인플레이션 서사 자체를 재검토해야 합니다. 서베이 확산지수와 실제 물가 상승률은 다른 지표라는 점을 다시 강조합니다.
3. 9월 9일·10일 국채 입찰 — 레벨이 높아진 뒤의 수요 점검입니다.
미 10년물은 이번 주 2025년 1월 이후 최고 수준까지 올라갔습니다. 금리 레벨이 높아진 뒤의 입찰이라는 점에서 응찰률이 관전 포인트로 거론됩니다.
응찰이 견조하게 나오면 "장기금리 상승은 수급 부담 때문"이라는 서사가 약해지고 장기 구간에 하방(가격 상방) 압력이 갑니다. 반대로 응찰이 부진하면 기간 프리미엄 확대 압력이 커지며 커브의 장기 구간에 상방 압력이 갑니다.
반증 조건: 금리 레벨이 이렇게 높은데도 입찰이 부진하다면 수급 요인이 실재한다는 뜻이고, 반대로 견조하다면 이번 주 장기금리 상승은 수급이 아니라 정책·물가 경로로 설명된다는 뜻이 됩니다.
4. 연준 침묵기간(09-05~09-17) — 완충 장치가 없는 구간입니다.
이번 주에는 월러 이사의 발언 하나가 인상 확률을 60%대에서 49~50%로 되돌리고 10년물을 -3.4bp 끌어내렸습니다. 다음 주에는 그런 발언이 나오지 않습니다.
지표가 예상과 크게 어긋나게 나올 경우 연준 인사의 해석으로 완충되지 않은 채 가격이 움직이는 구조이며, 같은 크기의 지표 서프라이즈라도 가격 반응이 더 클 수 있는 조건입니다. 방향은 지표가 어느 쪽으로 나오느냐에 달려 있으므로 단정하지 않습니다.
5. 노동절 휴장 — 4거래일 주간입니다. 9월 7일 미국 증시·채권시장이 쉬므로 다음 주는 4거래일입니다. 거래일이 하나 줄면 같은 자금 흐름도 일별 변동으로는 크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지표 이벤트(PPI·CPI)가 후반부에 몰려 있다는 점과 겹칩니다.
6. 유가와 호르무즈 — 양방향 모두 열려 있습니다.
통항 정상화 신호가 나오면 유가에 하방 압력이 가고, 그것은 헤드라인 물가 경로 완화 → 인상 압력 완화라는 경로로 이어집니다. 이 경우 이번 주 최상위였던 에너지 섹터와 최하위였던 경기소비재의 상대 순위가 뒤집히는 방향으로 압력이 갑니다.
반대로 추가 공급 차질이 발생하면 유가에 상방 압력이 가고 위 경로가 전부 반대로 작동합니다. 어느 쪽이 나올지에 대해서는 판단하지 않으며, 이 리포트는 유가 상승을 투자 기회로 서술하지 않습니다.
7. 원화 — 두 힘이 반대로 당깁니다.
한국은행의 2회 연속 인상(기준금리 3.00%)과 반도체 수출 호조는 원화에 강세 압력으로 작용하는 요인입니다. 반면 미국이 인상 쪽으로 더 가격을 매기면 한미 금리차 확대 방향으로 압력이 생겨 반대로 작동합니다.
이번 주에는 전자가 이겨 원달러가 -1.81% 내렸습니다. 다음 주 미국 물가 지표가 인상 경로를 강화하는 쪽으로 나오면 후자의 힘이 커지고, 완화하는 쪽으로 나오면 전자가 유지되는 구조입니다.
⑪리스크 요인 — 상방 4개, 하방 4개
한쪽만 쓰면 그 자체가 방향성 베팅이므로 같은 개수로 적습니다. 각 항목은 "무엇이 → 어떤 경로로 → 어디에"의 3단으로 씁니다.
상방 리스크
S1. 유가 되돌림 → 헤드라인 물가 경로 완화 → 듀레이션·경기소비재.
이번 주 상승분의 상당 부분이 공급 차질 프리미엄이라면, 그 프리미엄은 상황 변화에 따라 되돌려질 수 있는 성격입니다. 실제로 직전 주(8월 28일)에는 협상 교착 소식에 브렌트가 5% 이상, WTI가 4% 내렸습니다.
유가가 되돌려지면 헤드라인 물가 압력이 줄고, 그것은 인상 경로 완화 → 금리 하락 → 장기 듀레이션 자산과 이번 주 최하위였던 경기소비재(-1.96%)에 가격에 상방 압력이 가는 경로로 이어집니다.
S2. 근원 물가 안정 → 인상 확률 되돌림 → 위험자산 전반.
나우캐스트 추정 기준 근원은 +0.20% m/m로 7월(+0.2%)과 같은 수준입니다. 실제 근원이 이 부근에 머무르면 인상 확률이 되돌려질 수 있습니다.
이번 주에 그 되돌림이 실제로 일어난 전례가 있습니다 — 9월 3일 월러 이사 발언만으로 확률이 60%대에서 49~50%로 내려갔고 10년물이 -3.4bp 하락했으며 주식은 반등했습니다. 지표가 같은 방향으로 나오면 같은 경로가 작동할 수 있습니다.
S3. 노동시장의 견조함 → 이익 기반 유지 → 주식 전반.
8월 고용 +16만 2,000명은 인상 압력의 근거인 동시에 경기 자체가 견조하다는 신호이기도 합니다. 실업률은 4.1%로 유지됐고 시간당 평균임금은 전년비 +3.1%였습니다.
6월·7월의 상향 수정(합계 +5만 5,000명, 특히 7월이 마이너스에서 플러스로)은 노동시장이 앞서 알려진 것보다 나았다는 뜻입니다. 소득이 유지되면 기업 이익의 기반도 유지되는 방향으로 작동합니다.
S4. AI 메모리 수급 → 한국 수출 사이클 → 코스피 반도체 비중.
마이크론이 주간 +8.98%로 최상위였고, 한국 8월 반도체 수출은 전년비 +209%(466.5억 달러)였습니다. 이 사이클이 유지되면 한국 수출과 코스피 반도체 업종의 실적 경로에 상방 압력이 가는 방향으로 작용합니다.
다만 마이크론 상승 배경으로 거론된 DRAM·낸드 가격 상승률은 증권사 전망치이지 확정치가 아니며 단일 출처입니다.
하방 리스크
H1. 유가 추가 상승 → 서비스 물가 전가 → 인상 경로 강화 → 고밸류·장기 듀레이션.
ISM 서비스 가격지수 72.6은 2022년 8월 이후 최고이고, ISM 측이 상승 품목으로 석유 관련 제품·경유·휘발유를 직접 언급했습니다. 유가가 더 오르면 이 경로가 강화되고, 인상 확률 상승 → 금리 상승 → 할인율 상승이라는 순서로 장기 듀레이션 자산과 고밸류 주식에 압력이 갑니다.
이번 주 경기소비재(-1.96%)가 최하위였던 것이 이 경로의 초기 형태입니다.
H2. 인상이 이미 반영됐다는 전제의 붕괴 → 커브·크레딧.
시장은 9월 인상을 60~65% 반영했습니다(출처에 따라 엇갈립니다). 실제 인상이 나오는 것 자체는 상당 부분 가격에 있지만, 회의 결과가 추가 인상 경로를 시사하는 방향으로 나오면 반영되지 않은 부분이 새로 가격에 들어가야 합니다.
이 경우 커브의 단기 구간에 상방 압력이 가고, 이번 주에는 금리 재평가로 설명됐던 크레딧 약세가 신용 쪽으로 성격을 바꿀 수 있습니다.
H3. 지정학 공급 차질의 지속 → 조달·운임 → 수입국 전반.
호르무즈 해협의 선박 통항은 2026년 2월 28일 이후 대체로 차단된 상태이고 봉쇄 선박은 87척입니다. 이 상태가 이어지는 것 자체가 원유 조달 경로와 해상 운임에 지속적인 압력으로 작용합니다.
원유를 전량 수입하는 한국은 이 경로의 직접 영향권에 있습니다. 다만 이 리포트는 확전 여부를 예상하지 않으며, 현재 상태가 사실이라는 것만 기록합니다.
H4. 주간 평균이 감춘 낙폭 — 한국 시장의 집중도.
코스피 지수 주간 -1.50%라는 숫자 안에는 9월 2일 하루 -4.00%의 급락이 들어 있습니다. 코스닥150은 주간 -4.53%, 현대모비스는 -6.33%였습니다.
특정 업종·시장에 집중된 포지션일수록 지수 수익률과 실제 손실의 괴리가 커집니다. 변동성 지수(VIX 14.53, 주간 +0.69%)가 이런 사건들에도 반응하지 않았다는 점은, 시장 전체의 변동성 가격이 개별 시장·업종에서 실제로 발생한 낙폭을 반영하지 않고 있음을 뜻합니다.
지수 수익률만 보고 위험을 판단하면 실제 겪는 손실 구간을 과소평가하게 됩니다.
⑫참고 링크 · 출처 · 데이터 한계 · 면책
관련 페이지
- [적립식 투자(DCA) 계산기](https://investworlds.org/periodic) — 특정 자산을 매달 일정 금액씩 샀다면 지금 얼마가 됐는지, 그리고 그 과정에서 최대낙폭·손실 기간·회복 기간이 어땠는지를 함께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일시금 투자 계산기](https://investworlds.org/lump-sum) — 특정 시점에 한 번에 샀을 때의 결과입니다. 이번 주처럼 특정 하루의 낙폭이 컸던 국면의 영향을 확인할 때 씁니다.
- [자산 비교](https://investworlds.org/compare) — 원유·금·주가지수처럼 서로 다른 자산군의 같은 기간 성과를 겹쳐 볼 수 있습니다.
- [투자 지식백과](https://investworlds.org/learn) — 금리 커브, 최대낙폭(MDD), XIRR 등 이 리포트에 나온 개념의 정의를 정리했습니다.
- [시황 분석](https://investworlds.org/insights/market) — 지표 발표 당일 단위의 분석입니다. 이 리포트는 주간 종합입니다.
주요 1차 출처
- 미국 노동통계국(BLS) — 8월 고용상황, 7월 소비자물가
- 미국 연방준비제도 — FOMC 일정
- 세인트루이스 연은 FRED — 2년물 국채금리(DGS2), 10년-2년 스프레드(T10Y2Y), 10년 기대인플레이션(T10YIE), 실효연방기금금리(DFF)
- ISM — 8월 제조업·서비스 PMI 보고서
- 브로드컴 IR — 회계연도 3분기 실적
- 미국 재무부 — 국채 입찰 잠정 일정표
- 통계청(한국 8월 소비자물가) 및 관련 보도, 한국은행 기준금리 결정 관련 보도
- 로컬 가격 데이터 — 야후 파이낸스 기반 자체 수집 시계열(
data/raw/), 결손 검사 및 독립 소스 교차검증 통과
보조 출처로 CNBC, 로이터 제휴 매체, Al Jazeera, Washington Post, Yahoo Finance, 서울경제, 코리아타임스, Kiplinger 등을 사용했으며 각 수치의 검증 상태는 본문에 표시했습니다.
데이터 한계 고지
이번 주 리서치에서 확인하지 못했거나 조건부로만 사용한 항목을 그대로 밝힙니다. 이것을 숨기지 않는 것이 이 리포트의 신뢰 근거입니다.
1. 금리 데이터의 출처·기준일 불일치(중대).
2년물 금리는 FRED 현물 시계열(기준일 2026-09-03), 나머지 만기는 야후 파이낸스(기준일 2026-09-04)로 출처와 기준일이 다릅니다. 2s10s 커브는 FRED가 동일 날짜로 계산해 제공하는 T10Y2Y 시리즈(2026-09-04 기준 41.0bp)를 사용했습니다.
이 때문에 본문에서는 만기별 레벨을 서로 빼서 스프레드를 만들지 않았고, 다른 만기 조합의 커브 지표는 계산하지도 언급하지도 않았습니다.
2. 같은 수치를 두 번 고쳤습니다.
2s10s 커브 값은 이번 리서치 과정에서 58.4bp → 44.4bp → 41.0bp로 두 차례 수정됐습니다. 첫 값은 2년물을 수익률 선물 시계열에서 가져왔는데 그 시리즈가 7거래일 연속 동일한 값에 거래량 0인 정체 데이터였기 때문에 나온 오류입니다.
이를 FRED 현물로 교체하자 이번에는 기준일이 다른 두 시계열을 뺀 값(44.4bp)이 됐습니다. 최종적으로 FRED의 동일 날짜 공식 스프레드 시리즈를 그대로 쓰는 방식으로 정정했습니다.
첫 번째 수정이 두 번째 결함을 새로 만들었다는 사실을 기록으로 남깁니다. 최초 값과 정본의 차이는 17.4bp였습니다.
3. 실질금리 비교 구간이 주간 전체가 아닙니다.
10년 기대인플레이션(FRED T10YIE)은 09-04까지 확보돼 주간 변화(08-28 2.31% → 09-04 2.35%, +4.0bp)를 그대로 썼습니다. 다만 실질금리 계산에 쓰는 FRED 10년물 현물(DGS10)이 09-03까지만 갱신돼 있어, 실질금리 보합(2.42% → 2.42%)은 08-28 → 09-03 구간 값입니다.
주간 마지막 거래일을 포함하지 않으므로 "주간 실질금리 변화 0"이라고 쓰지 않고 구간을 명시했습니다. 또한 이 계열은 본문 다른 곳의 10년물(야후, 09-04 기준)과 출처·기준일이 달라 서로 빼지 않았습니다.
4. 9월 인상 확률이 출처마다 다릅니다. 8월 고용지표 발표 뒤 9월 FOMC 인상 확률이 출처에 따라 60%·약 65%·65%로 엇갈립니다. 상승했다는 방향은 세 출처가 일치하므로 방향만 확정하고 값은 60~65% 범위로 서술했습니다.
5. 다음 주 CPI·PPI의 공식 컨센서스가 없습니다.
확보한 것은 나우캐스트 추정치(2026-09-04 기준 헤드라인 +3.38% y/y·+0.36% m/m, 근원 +2.38% y/y·+0.20% m/m)뿐입니다. 이 값은 시장 컨센서스가 아니며 본문에서 "예상치"로 부르지 않았습니다.
6. 근원 CPI와 근원 PCE의 격차를 검증하지 못했습니다.
7월 기준 근원 CPI 2.5%와 근원 PCE 3.3%의 0.8%p 격차는 이례적으로 넓습니다. 각 값은 확인했으나 격차 자체는 별도로 검증하지 못했으므로, 두 지표를 섞어 "근원 물가는 몇 %"라고 단일 서술하지 않고 항상 지표명과 기준월을 병기했습니다.
7. 수급·밸류에이션 데이터가 없습니다. 미국 자금 흐름, 지수 밸류에이션(PER 등), 한국 투자자 주체별 주간 순매수 합계를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본문에 인용한 한국 수급 두 건은 각각 09-03 기준 누적치와 09-04 하루치이며 주간 합계가 아닙니다.
8. 다음 주 실적·한국 일정을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09-07~09-11 주요 기업 실적 일정과 한국 경제지표·한국은행 9월 금융통화위원회 일정을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확인된 마이크론 실적은 09-30으로 다음 주가 아니어서 캘린더에 포함하지 않았습니다.
9. 한국 업종지수가 없습니다. KRX 업종별 주간 수익률을 확보하지 못해 한국 섹터 성과를 업종 단위로 서술하지 못했습니다. 본문의 한국 종목 표는 개별 종목이지 업종지수가 아닙니다.
또한 코스피는 지수(KS11)와 ETF(KODEX200) 두 계열이 0.14%p 다릅니다(주간 -1.50% vs -1.36%). 초안 단계에서 주간은 ETF, 일별은 지수를 섞어 쓴 오류가 있어 지수 기준으로 통일했고, ETF 값은 별도 라벨로만 남겼습니다.
코스닥150(-4.53%)은 여전히 KODEX 코스닥150 ETF 기준 프록시이며 지수 자체가 아닙니다 — 해당 지수 시계열을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10. 금의 주간 방향이 출처에 따라 엇갈립니다. 로컬 선물 기준 -1.08%인 반면 한 웹 출처는 현물 기준 +0.19%로 적었습니다. 09-04 수준 자체는 양쪽이 근접해 정합하므로 레벨은 신뢰하되 주간 방향은 강하게 단정하지 않았습니다.
11. 개별 섹터·종목의 등락 사유 상당수를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유틸리티·헬스케어·필수소비재·산업재·소재의 주간 등락 사유, 그리고 메타 +6.70%, 엔비디아 +5.89%, 현대차 -4.01%, 현대모비스 -6.33%의 사유를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수치는 로컬 계산이라 확정적이지만 원인은 붙이지 않았습니다.
12. 부동산 섹터는 프록시입니다. XLRE 로컬 데이터가 없어 VNQ(-1.25%)로 대용했으며 GICS 부동산 섹터 수익률이 아닙니다.
13. 유로존 8월 CPI 실제치, 일본·중국 지표를 확보하지 못했습니다. 해당 지역 물가·통화정책을 수치로 서술하지 못했습니다.
14. 국채 입찰 일정은 단일 출처입니다. 09-09 10년물·09-10 30년물 입찰은 재무부 잠정 일정표 요약을 인용한 것이며 잠정 일정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
15. 역사 비교는 세 가지로 제한했습니다.
확인된 것은 (1) WTI 주간 상승폭이 7월 중순 이후 최대, (2) ISM 서비스 가격지수가 2022년 8월 이후 최고, (3) 미 10년물이 2025년 1월 이후 최고라는 세 가지뿐입니다. 2s10s의 역사적 위치는 계산하지 않았으므로 "몇 개월래 최고/최저" 류의 서술을 하지 않았습니다.
16. 연준 표결 구성을 확정하지 못했습니다. 최근 회의 표결에 관한 서술이 검색 결과에 있었으나 어느 회의를 가리키는지 1차 출처로 특정하지 못해 다루지 않았습니다.
17. 수익률은 전부 가격 기준입니다.
③ 크로스에셋 표와 ④ 섹터 표의 주간 수익률은 종가 대 종가로 계산한 가격 수익률이며, 배당·분배금과 거래비용은 반영하지 않았습니다. 총수익(Total Return) 기준과는 차이가 납니다.
주간이라 그 차이가 크지는 않지만, 배당수익률이 높은 섹터(에너지·유틸리티)와 채권·크레딧 ETF에서는 같은 방향으로 과소 표시됩니다.
작성·검토
- 작성: 《거의 모든 것의 수익률》 매크로 리서치 (2026-09-06)
- 데이터 기준: 2026-08-28 종가 ~ 2026-09-04 종가. 가격 데이터는 자체 수집 시계열로 계산했으며 결손 검사와 독립 소스 교차검증을 거쳤습니다.
- 검토: 수치·사실 검수 및 컴플라이언스 검수를 작성자와 분리된 별도 검수 절차로 수행했습니다.
면책
본 리포트는 투자자문이 아니며 특정 종목의 매수·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목표가를 제시하지 않으며, 특정 자산의 향후 가격 방향을 단정하지 않습니다.
본문의 전망 관련 서술은 전부 "특정 조건이 발생할 경우 어떤 방향의 압력이 생기는가"라는 조건부 형식이며, 그 조건의 발생 여부에 대해서는 어떠한 판단도 하지 않습니다.
과거 데이터는 미래 수익을 보장하지 않습니다. 본문에 표시된 수익률은 특정 기간의 실현치이며, 주간 단위 수익률은 그 기간 안에서 실제로 발생한 최대낙폭과 손실 구간을 평균으로 뭉갭니다.
이번 주 코스피 지수의 주간 -1.50%가 9월 2일 하루 -4.00% 급락을 품고 있는 것이 그 예입니다.
모든 수치는 작성 시점 기준이며 오류가 있을 수 있습니다. 데이터 출처와 기준일, 그리고 확인하지 못한 항목은 위 "데이터 한계 고지"에 전부 밝혔습니다.
이 리포트의 계산 근거가 되는 가격 데이터와 계산기는 investworlds.org 에서 직접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